[김용규]숲에게 길을 묻다 읽은 날 : 2010. 4. 제 목 : 숲에게 길을 묻다. 본래 이런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한다면 자기개발을 위한 책이라든지 인생경영철학, 재테크 이런 책을 보면 전부 거기서 거기다. 당연하면서도 뻔한 이야기라는 것 때문일 수도 있고, 어쩌면 내 얇팍한 지식이나 사고의 교만에서 오는 것일 ..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10.05.25
[김연수] 밤은 노래한다. 제 목 : 밤은 노래한다 작 가 : 김연수 읽은 날 : 2010. 5. 3 - 4. 7월 제 목 : 밤은 노래한다. 읽은날 : 2010. 4월. 7월 2회 이 소설은 일제치하 시 만주. 용정에서 제국주의에 대항한 사회주의 이념아래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사회주의자가 된 민족주의 공산당과 공산주의라는 이념아래 제국주의를 물리친 후 독..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10.05.07
[장영희]괜찮아... 하루는 우리 반이 좀 일찍 끝나서 나는 혼자 집 앞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깨엿 장수가 골목길을 지나고 있었다. 그 아저씨는 가위만 쩔렁이며 내 앞을 지나더니 다시 돌아와 내게 깨엿 두 개를 내밀었다. 순간 그 아저씨와 내 눈이 마주쳤다. 아저씨는 아무 말도 않고 잠깐 미소를 지어보이..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10.04.08
[정태화]양파유고 제 목 : 양파유고[연암서가] 읽은 날 : 2009. 2. 9 ~ 3. 9 동 기 : 북스토리 서평단 북 스토리로부터 책을 받아 읽기도 전에 염려가 앞섰다. 그리 익숙지 않은 한시(漢詩)와 일기형식으로 기록된 기행문의 형식도 그렇지만 1,400쪽에 가까운 엄청 난 분량을 읽고 서평을 써야 한다는 게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처..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10.03.03
[유홍종]아사의 나라 제 목 : 아사의 나라 지은이 : 유홍종 읽은날 : 2009. 12. 26 - 1010. 1. 4.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은 무엇보다 소설로써 재미가 있으며, 백제의 멸망직전의 정치상황과 멸망원인에 대한 작가의 견해 뿐 아니라 한 나라나 인물의 흥망성쇠는 외적인 요인보다는 내적요인이 결정하며, 지도자 한사람의 의지에 따..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10.01.05
[브루노 하그스피엘] 쉬어야 할 때 사도 요한 역시 기르던 참새와 놀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하루는 사냥꾼이 찾아와 그토록 이름난 사람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그 시간에 틀림없이 무엇인가 유익하고 중요한 일을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인에게 물었습니다. "어째서 시간을 놀이로 허비하십..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9.11.26
[미하엘 코르트]광기에 관한 잡학사전 제 목 : 광기에 관한 잡학사전 지은이 : 미하엘 코르트 번역 : 권세훈 읽은날 : 2009. 8. 17 - 19 이 책의 저자는 서문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러한 종류의 책이 나온 적이 없다“고 말하며, 이 책이 새로운 어떤 것을 이루었다는 자긍심을 가진 책이다. 헌데 정말 그럴까? 물론 역대의 작가를 중심으로 사상..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9.08.31
[박민규] 삼미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제 목 :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 글쓴이 : 박민규(한겨레 출판사) 읽은날 : 2009. 2. 25 책은 무조건 재미있어야 한다. 철학이고 뭐고 무식해서 잘 몰라 그런지 모르지만 내 생각은 그렇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일단 참 착하다. 책을 시작하는 첫머리부터 끝까지 재미있는 게 그 이유다. 이 책은 5..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9.08.13
[공지영]도가니 제 목 : 도가니 작 가 : 공지영 읽은 날 : 2009. 8. 4. 책을 잡고 하루 만에 읽어버리고 말았다. 재미있는 책이라고 하기엔 너무 아픈 얘기고, 감동이 있다고 하기엔 너무 삭막한 현실에 어울리지 않고, 너무 아프다고만 하기엔 다른 따뜻한 세계도 있고, 어쨌든 책을 잡고 안타까움에 그냥 몇 시간 만에 끝..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9.08.10
[공지영]사랑한 후에 오는 것들..후기글.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다고 믿어요?” 나는 있다고 믿는다. 아니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다. 다만, 사람이 변할 뿐이다. 이 책의 첫 장을 열면서부터 책을 덮는 그 순간까지 내내 난 그 사람을 생각했다. 지금 두 아이의 엄마로 내 곁에 없는 그녀를...... “누가 무어라 하든 말든 나는 운명이라..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9.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