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경]미안해 쿠온 읽은 날 : 2010. 4. 평소 방랑끼가 있는 건지 어쩐지 몰라도 여행을 좋아하고 매인 삶을 늘 답답해 하는 내게 이 책은 상당한 호감으로 다가왔다. 이 책을 통해 어쩌면 내가 하지 못한 여행을 조금이나마 충족되지 않을까? 또한, 퇴직을 하면 당분간 방랑생활을 하고픈 욕심을 가진 나로 좀 새로운 지식을 ..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10.05.26
[김용규]숲에게 길을 묻다 읽은 날 : 2010. 4. 제 목 : 숲에게 길을 묻다. 본래 이런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솔직히 말한다면 자기개발을 위한 책이라든지 인생경영철학, 재테크 이런 책을 보면 전부 거기서 거기다. 당연하면서도 뻔한 이야기라는 것 때문일 수도 있고, 어쩌면 내 얇팍한 지식이나 사고의 교만에서 오는 것일 ..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10.05.25
어버이 날(청남대) 독립기념관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문의IC로 빠져나와 문의면 [시골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풍성한 쌈 재료가 있지만 손이 불편해 쌈을 싸서드시지 못하는 어머니. 된장에 밥을 비비고, 쌈을 싸서 드리는데 어찌나 잘 드시는지.... 한 쌈씩 싸드릴 때마다 니나 먹으라는 어머니 말씀에 목이 메어 밥을 먹..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0.05.10
[김연수] 밤은 노래한다. 제 목 : 밤은 노래한다 작 가 : 김연수 읽은 날 : 2010. 5. 3 - 4. 7월 제 목 : 밤은 노래한다. 읽은날 : 2010. 4월. 7월 2회 이 소설은 일제치하 시 만주. 용정에서 제국주의에 대항한 사회주의 이념아래 독립운동을 하기 위해 사회주의자가 된 민족주의 공산당과 공산주의라는 이념아래 제국주의를 물리친 후 독..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10.05.07
[장영희]괜찮아... 하루는 우리 반이 좀 일찍 끝나서 나는 혼자 집 앞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그 때 마침 깨엿 장수가 골목길을 지나고 있었다. 그 아저씨는 가위만 쩔렁이며 내 앞을 지나더니 다시 돌아와 내게 깨엿 두 개를 내밀었다. 순간 그 아저씨와 내 눈이 마주쳤다. 아저씨는 아무 말도 않고 잠깐 미소를 지어보이..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10.04.08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건 대단히 역사적인 큰 사건으로 알고 있다. 틀림없이 역사적으로 큰 사건이지만 결코 축하할 일이 아닌 아픈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하는 이는 별로 보지 못했다. 미국의 입자에서 역사상 위대한 일이라지만 원주민 입장에선 그럼 어떠했을까? 자연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0.03.07
[정태화]양파유고 제 목 : 양파유고[연암서가] 읽은 날 : 2009. 2. 9 ~ 3. 9 동 기 : 북스토리 서평단 북 스토리로부터 책을 받아 읽기도 전에 염려가 앞섰다. 그리 익숙지 않은 한시(漢詩)와 일기형식으로 기록된 기행문의 형식도 그렇지만 1,400쪽에 가까운 엄청 난 분량을 읽고 서평을 써야 한다는 게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처..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10.03.03
오늘의 뉴스.. 아침 신문을 통해 아이티 공화국의 지진 참사를 접한다. 정말 참담함 속에 뭘 바래야할지도 모른 채 갈 곳이 없어 무너진 건물 곁에 무표정하게 앉아있는 슬픈 눈망울의 두 아이를 떠올린다. 또 다른 신문에서는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린 채 신음하며 애타게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선명..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0.01.15
[유홍종]아사의 나라 제 목 : 아사의 나라 지은이 : 유홍종 읽은날 : 2009. 12. 26 - 1010. 1. 4. 결론부터 말하면 이 책은 무엇보다 소설로써 재미가 있으며, 백제의 멸망직전의 정치상황과 멸망원인에 대한 작가의 견해 뿐 아니라 한 나라나 인물의 흥망성쇠는 외적인 요인보다는 내적요인이 결정하며, 지도자 한사람의 의지에 따..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10.01.05
[브루노 하그스피엘] 쉬어야 할 때 사도 요한 역시 기르던 참새와 놀기를 좋아했다고 합니다. 하루는 사냥꾼이 찾아와 그토록 이름난 사람이 놀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는 그 시간에 틀림없이 무엇인가 유익하고 중요한 일을 할 거라고 생각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성인에게 물었습니다. "어째서 시간을 놀이로 허비하십..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9.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