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중앙일보]책읽는 스타 김윤진 - 달의 바다 달에도 과연 바다가 존재할까요? 요즘 만나는 이들에게 '강추'하는 책이 바로 소설 '달의 바다'(정한아)입니다. 2007년 문학동네작가상 수상작인데 필자가 대학을 갓 졸업한 1982년생 여자 분이라 깜짝 놀랐어요. 이 보물을 만난 곳은 작년 인천공항 서점이었어요. ABC-TV 드라마 '로스트' 촬영차 서울과 하..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9.07.21
[펌-중앙일보] 책읽는 스타 박경림 - 체호프 단편선 그동안 중앙일보 문화면에 연재된 '책 읽는 스타'를 쭉 눈여겨 봤어요. 김혜수 언니는 워낙 책 많이 읽기로 소문난 사람이니까 '음, 역시 나왔구나' 했죠. 가끔 전화 통화할 때마다 "언니, 지금 뭐해요?" 물어보면 "책 읽고 있어"라는 대답을 들을 때가 많거든요. 개그맨 황현희씨가 추천한 '카네기 인간..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9.07.21
[펌] 책읽는 스타 남희석 - 혜초 책 많이 읽는 사람처럼 보이는 법, 제가 알려드릴까요? 베스트셀러 8~9위를 꾸준히 읽으세요. 1위는 누구나 읽은 책이니 대화에 낄 말이 별로 없고요, 2위 이하는 읽는 사람은 있어도 화제에 잘 오르지 않으니 효용성이 떨어지죠. 8~9위권을 얘기하면 읽은 사람이 많지 않으니까 ‘그런 책까지 찾아 읽..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9.07.21
[펌] 책읽는 스타 김혜수 - 추락 안녕하세요. 김혜수입니다. 요즘 갑자기 미술 관련 기사에 등장해 놀라신 분들도 계시죠? 그냥 취미로 한 일인데 이렇게 주목을 받게 될 줄은 몰랐어요. 의외로 그림이 비싸게 팔려 저도 당황했는데 본래 그림값 절반은 난치병 환자를 돕는데 쓰기로 한 거였고 나머지 절반도 개인적으로 자선 기관에 ..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9.07.21
[펌]책읽는 스타 황현희 - 카네기 인간관계론 독서가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황현희 PD의 소비자고발’의 황현희입니다. 오늘도 역시 책에 대한 고발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오늘 고발할 책은 『카네기 인간관계론』입니다. 제가 추적에 나선 결과 초판 발간일이 1937년도로 확인됐습니다. 그렇다면 그 시절 인간 관계를 지금도 강요하고 있..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9.07.21
[백창우] 내 고운 사람에게(최현석 노래) 내 고운 사람에게 백창우 시 최현석 노래그대 깊은 눈 속, 슬픈 꿈의 바다에 착한 새 한 마리로 살고 싶어라. 햇살의 눈부심으로 별빛의 찬란함으로 그대의 푸른 물결에 부서지고 싶어라. 높이 솟구쳐 그대를 안으리라. 그대가 가진 서러움도 그대가 가진 아픔도 나의 날개로 감싸리라. 그대, 내 사람아.. 글 마당/시인의 마을 2009.07.20
슬픈인생이란.... 살면서 돌이킬 수 없는 후회를 하거나 감당할 수 없는 나쁜일이 슬픈 인생이 아니라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는 것이 진짜 슬픈 인생이다 전 처럼...... 글 마당/가슴 속 한마디 2009.07.20
연꽃방죽에서(09. 7. 14일 일기) 터덜터덜 연극을 보기위해 극장을 찾는다. [피의 결혼] 삶은 비극만 있는 것이 아니라 희극도 있는데 이 연출가는 왜 꼭 비극만 연출하는 걸까? [안티고네] [딸의 침묵] 그 어느 것과 다르지 않은 점정 일색의 칙칙한 무대장치와 배우의 의상. 또, 연극이 진행되는 무대 한쪽 구석에선 조금은 난해한 아..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9.07.15
[박치음]오늘 같이 누군가 그리운 날에 성래운의 시낭송을 들어야 한다 그리움 (이시영) 잊혀진 목소리가 살아나는 때가 있다 잊혀진 한 목소리 잊혀진 다른 목소리의 끝을 찾아 목 메이게 부르짖다 잦아드는 때가 있다 잦아드는 외마디소리를 찾아 칼날 세우고 우리는 이 새벽길 숨가쁘게 넘고 있는가 하늘 올려보아도 함께 어둠 지새던 별 하나 눈뜨지 않는다 그래도 두고 온 것들은 빛나는가 빛을 뿜으면서 한번은 되살아나는가 우리가 뿌린 소금들 반짝반짝 별빛이 되어 오던 길 환히 비춰주고 있으니 오늘 같이 비바람 치는 날에는 성래운의 시낭송을 들어야 한다 모두들 떠나가버린 사막 같은 날 성래운의 시낭송을 들어야 한다 오늘 같이 누군가 그리운 날엔 성래운의 시낭송을 .. 글 마당/시인의 마을 2009.07.14
남자의 이혼사유. 어제 7월 12일 대학 선후배들과 야유회를 갔다. 본래 목적지는 통영이었지만 어찌나 비가 많이 오는지 먼거리를 포기하고, 부여 궁남지를 거쳐 대천을 가서 회나 좀 먹고 오기로 하고 출발. 차가 출발하는 순간부터 술잔은 계속 돌아가고, 술잔 돌아오는 것이 어찌나 부담스럽고 괴로운지... 7년 후배인 ..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9.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