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10

아픔도 내가 보듬어야 할 삶이지...(09. 7. 24)

쉰한살이라는 나이.. 글쎄 많다면 많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별거 아닌데 살아온 날이 살아갈 날보다 적다면 결코 짧은 세월은 아니지..... 지난 추억은 힘들고 아픈 것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탓인지 모르지만 금년 한해처럼 힘들고 어려운 날이 없는 것같다. 이명증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도, 여..

어머니와 보낸 하루(노무현 전대통령 서거일에.....)

5월의 햇살과 바람, 생기 넘치는 신록에 묻혀있으면서 폐쇄된 콘크리트 건물의 도심 속에서 나올 수 없는 여건이라면 사람은 이미 살아있는 것이 아닌 죽어 있는 관속의 존재가 아닌가? 자연 속에서 태어나 70여년을 흙을 만지면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던 삶을 떠나 도심의 보도 블럭 틈에 겨우 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