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4일 하늘이에게(온라인 편지) 네가 입대한지 꼭 한달이 됐다. 한 달이라는 시간이 네게 있어서 무척 길게 느껴졌겠지만 앞으로 한 달 후면 널 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니 길지만은 않다는 생각이다. 이번 주 훈련4주차로 각개전투, 화생방, 이론평가가 있다고 알고 있다. 지금부터가 만만찮은 훈련이지 싶지만 아빤 네가 잘 참고 견뎌..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1.04.14
4월 14일 하늘이에게(오프라인 편지) 이제 한달만 더 있으면 너를 볼 수 있겠구나. 지금의 힘든 과정 속에 그 날을 기다리는 것이 큰 위로와 작은 희망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한동안 운동을 하지 않다 어제 13일 헬스클럽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운동을 하면서 너 입대 전 체력을 길러야 한다고 운동을 시작했지만 몇 일 하지 못한 생각을 하면..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1.04.13
[유머] 남편경매.... 인터넷 사이트에 올라온 유머.. 혹시 나 없을때 집에서 올린건 아닌지...... 메이커 : 시어머니 (덤) 모델 명 : 잔소리 2.0 (남푠) 상품가격: 19900원 1995년11월 XX예식장에서 구입한 남편 팝니다. 동사무소에 정품등록은 이미 했습니다. 당시에는 신기해서 많이 사용했지만 그 이후로는 쳐박아 ..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1.02.17
명심보감을 학교교육 필수과목으로...... 경악을 금치 못할 일이다. 여중생이 초등학생 12살짜리를 납치해 성매매를 시키다니...... 어디서 어디까지가 문제인지 모르겠다. 총체적인 사회문제이면서 교육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의무교육은 허울 좋은 명분에 불과한 우리나라 학교교육. 교육이 바로 섰다면 이런 일이 있을 수 있을까? 첫째, 가..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1.02.16
소셜커머스 블루오션됐다(이게 뭔말이랴~) 소셜커머스 블루오션됐다. 이게 도대체 뭔말인지...ㅠㅠㅠ 오늘 아침 신문을 통해 [소셜 커머스]라는 용어를 보면서 social commerce 단어 중 모르는게 없는데도 이해할 수가 없어 인터넷을 찾아보니 [소셜커머스 블루오션됐다]라는 말이 나온다. 정말 어이없기는.... 영어로 다시 써보니 social commerce blue ocea..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1.02.16
누군가에게 기억된다는 것은..... 기차로 출,퇴근 10년.. 매일 같은 시간, 같은 기차에서 출,퇴근하며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 출근 시간 나는 늘 4호차를 타고, 퇴근시간이면 늘 1호차를 탄다. 아무런 이유가 없이 처음 그렇게 했었고, 특별히 변화를 싫어하는 나로썬 그렇게 길이 들었기 때문이리..... 기차에 오르면 조용히 차창 밖을 통..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1.02.14
어버이 날(청남대) 독립기념관에서 고속도로를 타고, 문의IC로 빠져나와 문의면 [시골집]에서 점심을 먹는다. 풍성한 쌈 재료가 있지만 손이 불편해 쌈을 싸서드시지 못하는 어머니. 된장에 밥을 비비고, 쌈을 싸서 드리는데 어찌나 잘 드시는지.... 한 쌈씩 싸드릴 때마다 니나 먹으라는 어머니 말씀에 목이 메어 밥을 먹..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0.05.10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 콜롬버스의 신대륙 발견 이건 대단히 역사적인 큰 사건으로 알고 있다. 틀림없이 역사적으로 큰 사건이지만 결코 축하할 일이 아닌 아픈 역사적 사건으로 기억하는 이는 별로 보지 못했다. 미국의 입자에서 역사상 위대한 일이라지만 원주민 입장에선 그럼 어떠했을까? 자연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0.03.07
오늘의 뉴스.. 아침 신문을 통해 아이티 공화국의 지진 참사를 접한다. 정말 참담함 속에 뭘 바래야할지도 모른 채 갈 곳이 없어 무너진 건물 곁에 무표정하게 앉아있는 슬픈 눈망울의 두 아이를 떠올린다. 또 다른 신문에서는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린 채 신음하며 애타게 구원의 손길을 기다리는 모습이 눈에 선명..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0.01.15
늦가을 심란하다. 오늘 아침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온몸을 파르르 떠는 나무에 힘겹게 매달려 있던 단풍들이 바람을 못이겨 뚝 떨어져 하늘을 날아오르는 모습을 보면서 질기도록 매달리는 삶의 집착도 놓아버리면 저렇게 자유로운 걸 생각했습니다. 하늘을 둥둥 날아다니는 낙엽을 보면서 내가 놓아버려야 할 것들..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9.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