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아픔도 내가 보듬어야 할 삶이지...(09. 7. 24)

나무소리 2009. 7. 24. 11:32

  쉰한살이라는 나이..

글쎄 많다면 많고,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별거 아닌데

살아온 날이 살아갈 날보다 적다면 결코 짧은 세월은 아니지.....

 

  지난 추억은 힘들고 아픈 것도 아름답게 느껴지는 탓인지 모르지만

금년 한해처럼 힘들고 어려운 날이 없는 것같다.

 

  이명증으로 인한 건강상의 문제도, 여러 사생활, 경제적 문제 모두 너무 힘겹다.

사무실에서의 일 또한 자꾸 힘들게 꼬여가고,

가정적으로도 다툼이나 불화는 없지만 마치 폭풍전야와 같은 삶.

집안의 여러 복잡한 문제가 어지럽다.

 

  금년 일년만은 내 삶에서 빠졌으면 좋겠는데....

그래도 내가 보듬고 가야할 내 삶이지...

 

  편안한 노후를 위해 여자는 돈, 친구, 딸이 있어야 한단다.

그럼 남자에겐?

그냥 나도 모르게 공감을 해본다.

 

 내가 생각하는 행복을 위한 세가지 조건.

자신의 일,  사랑하는 사람,  비전..

이 세가지는 젊은 사람의 기준이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