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공장에 불나던 날 “좀 전에 공장에 불이 났는데 뭘 어떻게 해야 하죠?” 지난 2월 5일 점심 무렵 10년 가까이 함께 산을 다녔고, 같은 교회를 다니는 친구에게서 다급한 전화가 왔다. 건축물하자보수나 조립식건축 사업을 하면서 2층에는 살림하는 집이 있었는데 사업장에 불이 났다는 건데...... 퇴근시간도 ..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3.02.13
관심, 사랑, 집착. 우연히 라디오 방송에서 사랑과 집착의 차이가 나온다. 물론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본 적이 있는 것도 같다. 어떻든 한마디로 정의한다는 것은 불가능한게 확실한거 같다. 내 입장에서 사랑이라지만 상대입장에서 집착인 경우 제3자가 보기엔 그 차이를 대충은 알 수 있는데 정작 그걸 필..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3.01.29
MBC 안녕! 오케스트라.. 지난 주 금요일 아침 출근 길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통해 MBC에서 목요일 밤 11시 15분부터 방송하는 [안녕, 오케스트라]라는 다큐 프로를 알게됐다. 다시보기를 통해 1회 방송을 보고 어제 2회 방송을 보면서 마음이 따뜻해진다. 현재 우리사회에 늘어만 가는 다문화가정에 소속된 감수성..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2.10.05
사랑한다는 건 마음을 주는거지(먹거리 X파일) 우연히 저녁을 먹으며 TV를 보니 채널A에서 [먹거리 X파일]을 한다. 몇 일 전 거기서 먹거리 중 [밥]에 대한 실험이 눈길을 끈다. 똑같은 쌀로 똑같이 밥을 해서 똑같은 재질의 유리병 3개에 그 밥을 넣고, 1번 그릇에 담긴 밥에는 매일 관심을 보이면서 [사랑해] [참 좋다] [먹음직스럽다] 등 ..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2.10.04
씁쓸하다 못해 삭막한 현대의 며느리와 딸... 친정엄마 생각에 1분 만에 눈물나고 시어머니 생각에 1분 만에 짜증나고 힘든날 전화 한 통 없는 친정엄마 서운하고 힘든 날 매일 전화하는 시어머니 눈치없고 '아이고 허리야' 한마디에 친정엄마는 '그러다 골병든다. 병원가서 침 좀 맞자'하고 시어머니는 '무슨 젊은 애가 벌써부터 허리..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2.10.04
좋은 집은..... 어떤 집이 좋은 집일까? 현실의 삶에 안주하여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던 문제로 이사를 한다는 생각을 하며, 처음 여기에 관심을 갖고 생각해봤다., 일단 넓직한 주거공간에 주차공간도 좋아야하겠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시장 접근성도 좋아야겠지만 다른 생각도 든다. 세계의 3대 미항..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2.09.07
그냥 답답하다... 아내가 얻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려하지만 너무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그래도 부디쳐 싸우기 싫어 현실로 받아들이려지만 왜 이리 답답한지. 일단 거실, 주방, 안방의 깨진 곳을 보수해야 도배장판을 할 수 있어 시멘트를 사가지고 보수하려 해보니 그 쪽 분야의 문외한이라 방법을 ..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2.09.07
현실탈피.... 1986년 8월쯤부터 지금까지 만 2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내 생활의 일거수일투족을 알고 있고, 우리 가족 역사의 증거물인 우리 집.... 당시만 해도 꽤 좋았던 집이었고, 아파트와는 비교할 수 없는 고가의 집이었는데 이젠 너무 늙어버린데다 편리성에 의한 현대의 주거환경을 따라가지 못하..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2.09.07
4월 16일 [유머와 여유] 몇 일전 크리스천투데이에서 설동욱님이 쓴 칼럼을 읽었는데 그 내용이 어찌나 좋은지 네게 들려주고 싶어 요약했는데 대충 이런 내용였다. [모닥불을 피우면 겨울에만 사람이 모이는 것이 아니라 여름에도 모인다. 그만큼 사람은 차갑고 추운 것보다 따뜻함을 느끼기를 더 원하는 게 아닐까? 사람들..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1.04.15
4월 15일(허준호가 일냈다) 엊저녁 비성교회에 올라온 환하게 웃는 네 사진을 보는 게 얼마나 행복한지. 집이 많이 생각나지? 그래도 한 달만 참고 열심히 훈련하면 집에서 함께 즐겁게 떠들면서 국수도 삶아 먹고, 피자도 먹으면서 잠깐이지만 함께 있을 때 느껴보지 못했던 그런 아기자기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야. 사랑하는..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11.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