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단어들 1) 문득 지난 날들이 그리워지고 잊혀져 가는 이름들..... 지금은 우리 머릿속에서 이미 잊혀진 단어들.. 「라면땅, 뽀빠이, 주머니칼, 유엔표 통성냥, 기린표 통성냥, 팔각정 통성냥, 아시께끼, 하드, 쫀디기, 호롱불, 람포, 변또, 쓰르메(오징어), 깐스메, 연탄재, 빨래터, 삐라, 등」 그 옛날 어스름한 이름..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2.14
남자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은 눈물만이 아닙니다.. 삼한 사온이라는 말은 옛말로 10여일이 넘도록 추위를 느끼는 이번 겨울은 어딘지 모르게 서글프게 한다. 그나마 엊그제부터 풀린 날씨에 조금 여유가 있지만 아직도 내 귓볼을 어루만지는 찬바람 탓에 아침 역사(驛舍)는 나를 초라하게 만든다.. 비질비질 게걸음을 걸으며, 곁눈질로 힐끔거리는 강아..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1.27
[푼글] 아내에게(중앙일보에서....) '사랑하는 당신에게' 라고 첫머리를 써넣고는 비스듬한 그 글씨를 한참 동안 바라보았소. 당신을 그렇게 불러본 게 얼마 만의 일인지. 옆자리 동료가 볼까 팔꿈치로 가려 가며 20년 만에 써보는 러브레터.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눈부신 모습에 "내 목숨보다 당신을 아끼겠다" 다짐했었건만 지난 세월, ..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1.27
자지면 만지고, 보지면 조지라...... 우연히 옛날 고서를 하나 구하려구 여기저기 중고책 서점을 찾았는데 그냥 별다른 책은 없고 해서 한시집을 뒤적이는데 그 책 주인이 누구였는지 몰라두 한문으로 아주 묘한 글을 적어 놓았두만 "自知면 晩知고, 補知면 早知라" 엥??? 아니 이와 비슷한 게 많았지만 이 뭔 기막힌 글여 자지면 만지고, 보..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1.27
黃金百萬兩 不如一敎子 꽤 오래전 일이다. 입맛을 잃어 뭘 먹을까 고민하던 중 유난히 바지락칼국수를 좋아하는 나에 대한 배려로 아내와 아이들까지 모두 칼국수를 먹으러 가게 됐다.. 바지락 칼국수 손님으로 식사시간이면 장사진을 이루는 청주시 상당구 수동천주교회 옆 송원식당.. 식사가 나오기 전 두런두런 이야기를 ..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1.19
자살 소식을 접하면서..... 2004년 10월 7일 92세 할아버지가 78년 동안 어려움을 헤치고 함께 살아온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죽이고 자살을 했다고 한다. 하루하루를 막노동으로 힘겹게 살아가는 자식들의 짐을 덜어주기 위해서라고 하는 뉴스를 들으며, 목이 메어 오고, 눈물이 어른 거려 운전을 할 수가 없었다. 나와 아무런 상관..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1.19
아랫도리 내구연한 얼마 전 업무와 관련있는 사람들과 야유회를 가는 중 목적지가 강원도 속초로 꽤 먼 관광버스 안... 60가까이 된 걸짝 한 사람이 술 한잔하고 나와서 횡설수설 하는데 그 친구가 한마디 툭 던진다.... "옘마~!! 넌 맨날 술 쳐 먹고 횡설수설하는데 마누라가 붙어있으니 뭔 비결이 있나 모르것다.." "허~~ 참~~..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1.19
가루치기타령 ****가루치기 타령**** - 변강쇠가 옹녀에게 - 이상히도 생겼네. 맹랑히도 생겼네. 옥문관은 늙은 중의 입이련가. 입술은 있어도 이가 없구나. 소나기를 맞았나. 언덕지게 패었네. 콩밭 팥밭을 지났나 동부꽃이 웬말이냐. 도끼날을 박았나, 금바르게 터져있네. 생수처 온담인가 물이 항상 괴었네. 무슨 짓..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1.19
독도가 우리땅이 아닌 이유 15가지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닌 (?) 15가지 이유 1. 불과 몇 일전 우리나라 국무총리실에서 발간한 책에 우리나라 지도를 넣으면서 지도에 'Sea of japan(일본해)‘로 표기를 해서 발간해 배포를 했다는데.... (2004년 10월 8일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 인용) 아니 우리나라 국무총리실에서 ‘일본해’라 하고 있고, 그 일..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1.14
골때리는 수신제가치국평천하.... 이기준 교육부총리 임명??? - 자식이 병역을 기피하도록하는 교육자가 참교육자, 맞나?? (이 부분은 내 머리로 이해가 안되는데... 머리 탓인가??) - 우리나라 최고의 명문대 총장은 하고 싶은데 자식의 병역이 걸림돌?? (이런 쥑일 놈~!! 내가 총장을 하려면 끌어다 공익근무요원이라도 시켜야지.....) - 그..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