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들의 제국-상] 베르나르 베르베르 죽음에 임하는 5단계 1. 자신의 죽음을 인정하려 들지 않는다. 2. 노발대발하며, 자신을 죽게 만든 원인 등을 비난 3. 죽음을 놓고 흥정을 하는 단계. 한시적으로... 4. 우울증 증세를 보이며 기력을 상실한다. 5. 죽음을 받아들이는 단계. ******************************************************************************* 사람들..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6.03
[서른의 강] 차연숙 "사랑이 없는 부부간의 의무방어적인 키스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정사가 더 도덕적이다. 레닌이 그랬던가. 결혼 안 하는 이유 중의 하나지. 자발적으로 자신을 포기할 마음도 없고 받아들이고 싶지도 않아. 지갑을 쥔 여자는 굳이 결혼을 안 해도 살 만한 세상 아니니?" "니 말이 맞겠구나. 외롭지 않..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6.03
[새는 언제나 그곳에 있다-전경린] 눈물은 제 스스로 까닭이 있다는 듯 어두운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오랫동안 나쁜 양부의 거짓말로 길러진 고아아이의 눈물처럼. ********************************************************************** 비가 왔으면...... 나는 속으로 탄식한다. 언제나 그렇다. 섹스가 시작될 때면 나는 비를 생각했다..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5.30
[갈매나무를 찾아서] 김소진 지집한테 찔리운 까시는 오래가는 벱인디...... (중략) 까시 아프제? 앞으로두 세상의 숱해 많은 까시가 널 괴롭힐지도 모르제. 그래도 사내니깐 울지는 말그레이. 그럴수록 더 독한 까시를 가슴속에 품어야 하니라. 알긋제? 김소진 [갈매나무를 찾아서] 중에서... 문학동네 [서른살의 강]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5.30
[연미와 유미-은희경] 중에서... 나는 '엄마는 내가 아무하고든 결혼만 했으면 싶은 거냐'고 대들었다. 언니가 끼어든 것은 그때였다. "결혼은 아무나하고 하는거야." 결혼식을 올림으로써 두 사람 각자의 계산은 모두 끝난다. 합산이 시작된다. 그때부터 할 일이 이제 서로 사랑하게 되는 일이다. 언니는 그렇게 말했다. 감정이란 변하..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5.30
[인생낭독] 사람과 사람 사이도 별과 별 사이 같았으면.. 요새 와서 사랑이라는 것은 우정 같은 선선함이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다 어쩌다 맑은 하늘을 올려다보면 사람 사이도 별과 별 사이 같으면 참 좋겠다, 우리가 지구에서 볼 땐 참 가깝고 밀착되어 보이는 별조차도 사실은 몇 억 광년이 떨어져 있는 사이라고 하잖아요. 그래서 사람과 사람 사이도 그렇..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5.08
[이철환]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눈물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은 눈물입니다. 엄마는 밤낮으로 시름시름 앓았습니다. 어두운 방에 누워 있는 엄마를 보면, 마음이 찌릿찌릿 아팠습니다. 동네 약사는 엄마가 영양부족 때문에 아픈 거라고 했습니다. 엄마에게 영양제를 사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린 나에겐 돈이 없었습니다. 수업 시작 전, ..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5.08
[인생낭독] 인도 고대치료법 “저는 사람들을 처음 만날 때 눈을 바라보고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편이에요. 의도적으로 관찰하는 건 아니지만, 상대가 이야기할 때 눈을 맞추면서 주의 깊게 들어주는 것, 그게 상대방을 편안하게 해주는 힘인 것 같아요. 실제로 인도의 고대 치료법에 그런 게 있대요. 몸이 아프면 먼저, 어둡고 조..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5.08
[인생낭독]나뭇잎 10장 숲은 더불어 살아야 할 존재들로 가득합니다. 느린 삶을 회복할 수 있는, 청안한 삶을 회복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 나무들이 나뭇잎을 10장 낸다면 2장은 자신의 성장에 쓰고, 2장은 꽃과 열매를 키우는데 쓰고, 2장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쓰고, 2장은 저장을 한대요. 그런데 나머지 2장은 당연히 ..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5.08
[아사다 지로]슈산보이 ---- 슈산 보이 ---- - 아사다 지로 - 글쎄... 내가 언제 [아사다 지로]의 소설을 읽은 적이 있던가? 어쨌든 책을 읽었는지 안읽었는지 조차 기억에 없지만 작가의 이름이 내 귀에 익어 있으니 특별히 기억에 남지는 않는다는 건 내 머리를 탓해야할 것 같고 읽었던 것 같다. 영화 [철도원]을 한 10년전쯤 봤..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