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책한줄... 불유쾌함으로 가득 찬 인생을 터벅터벅 걷고 있는 나는 자신이 언젠가 반드시 도착하지 않으면 안되는 죽음이라는 경지에 대해서 항상 색각하고 있다. 그리고 그 죽음이라는 것을 삶보다는 더 편한 것이라고 믿고 있다. 어느 때는 그것을 인간으로서 도달할 수 있는 가장 지고한 상태라고 여길 때조차..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4.06
잘되는 나 - 금언 - 마귀는 우리가 죄책감 속에서 살기를 바란다. 원수는 뭘 안했느니 뭘 해야했다느니 하면서 온갖 비난의 화살을 쏘아댄다. 지난 실수와 실패를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게 원수의 핵심 전술 가운데 하나다. - 하나님의 자비가 감당하지 못할 만큼 큰 잘못은 없다. 하늘 아버지는 정죄하거나 징벌할 길을 ..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3.28
잘되는 나 - 이야기 6 최근에 나는 가족들을 재촉하며 부랴부랴 외출을 준비했다. 우리 애들은 누군가 준 라벨 제조기를 자주 가지고 노는데, 그날도 조나단이 라벨 제조기를 꺼내 타이핑을 하고 있었다. 나는 그런 조나단에게 말했다. "조나단, 그것 좀 치워. 빨리 가야해." "아빠, 몇 분만요. 요것만 끝낼께요." "안 돼. 어서 ..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3.27
잘되는 나 - 이야기 5 독수리에게는 골치 아픈 상대가 몇몇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까마귀다. 까마귀는 까악까악 음산하게 울면서 끊임없이 독수리를 괴롭힌다. 독수리가 날아오르면 으레 까마귀가 그 뒤를 쫓아가며 성가시게 굴기 시작한다. 독수리는 몸집은 까마귀보다 훨씬 크지만 기동력은 떨어진다. 독수리가 골치 아..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3.27
잘되는 나 - 이야기 4 나는 교회사 중에서도 1800년대를 살았던 부유한 사업가 호레시오 스패포드의 이야기를 특히 좋아한다. 스패포드 이야기는 요즘세상에서 열광하는 성공 스토리가 아니다. 오히려 그는 비참한 비극의 주인공에 가깝다. 어느 날 아내와 네 딸을 태우고 대서양을 횡단하던 배가 다른 배와 충돌하는 바람..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3.27
잘되는 나 - 이야기 3 한 유수한 대학 총장에 관한 이야기를들은적이 있다. 그는 예의 바른 신사이자 널리 존경받는 리더였는데, 그의 아내가 말년에 그만 알츠하이머병을 앓게 되었다. 날이 갈수록 아내의 병은 깊어만 갔다. 병은 아내의 정신을 갉아먹었고 몇 년 후에는 자기 남편도 못 알아볼 지경에 이르렀다. 형편이 넉..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3.27
잘되는 나- 이야기 2 체로키 부족에게는 손자에게 인생의 원칙을 가르쳐주는 지혜로운 할아버지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 내려온다. 할아버지가 손자를 앉혀놓고 말한다. "얘야, 모든 사람 안에서는 늑대 두마리가 치열하게 싸우고 있단다. 한 늑대는 악하지. 이 늑대는 분노와 질투, 용서하지 않는 마음, 교만, 게으름으로 똘..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3.27
잘되는 나 - 이야기 1 1. 어떤 목사님이 남자교인 한 명에게 20달러짜리 지폐를 주면서 말했다. "아내 성경책 사이에 이걸 숨겨두세요. 들키면 안돼요" 설교시간이 되어 목사님은 그 아내를 찾아 일어서라고 말했다 "저를 믿죠?" "물론이죠" "제가 시키는 대로 하실 겁니까?" "하다마다요." "좋습니다. 성경책을 펴서 그 안에 있..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3.27
[마시멜로 이야기] 중에서 한 여자가 비행기 탑승시간을 기다리며 책과 쿠키를 사서 공항 라운지에 앉았다. 옆자리에는 역시 탑승을 기다리는 남자승객이 앉아 있었다. 여자는 앞의 탁자에 쿠키상자를 놓고, 책을 읽으면서 하나씩 입어 먹었다. 그러다 곁눈질로 보니 옆의 신사도 그 쿠키를 먹고 있는것이 아닌가. 그 뻔뻔스러..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8.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