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을 받지 않으려면...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의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의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속의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보라 네 눈속에 들보가 있는데 어찌하여 형제에게 말하.. 글 마당/마음의 양식 2005.01.19
산상수훈의 팔복 - 복이 있는 사람 -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김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글 마당/마음의 양식 2005.01.19
아랫도리 내구연한 얼마 전 업무와 관련있는 사람들과 야유회를 가는 중 목적지가 강원도 속초로 꽤 먼 관광버스 안... 60가까이 된 걸짝 한 사람이 술 한잔하고 나와서 횡설수설 하는데 그 친구가 한마디 툭 던진다.... "옘마~!! 넌 맨날 술 쳐 먹고 횡설수설하는데 마누라가 붙어있으니 뭔 비결이 있나 모르것다.." "허~~ 참~~..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1.19
가루치기타령 ****가루치기 타령**** - 변강쇠가 옹녀에게 - 이상히도 생겼네. 맹랑히도 생겼네. 옥문관은 늙은 중의 입이련가. 입술은 있어도 이가 없구나. 소나기를 맞았나. 언덕지게 패었네. 콩밭 팥밭을 지났나 동부꽃이 웬말이냐. 도끼날을 박았나, 금바르게 터져있네. 생수처 온담인가 물이 항상 괴었네. 무슨 짓..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1.19
[박덕규]빈 살을 채우기 위하여 빈 살을 채우기 위하여 박 덕 규 정확히 5분 늦게 철교를 지나는 기차소리를 들으며 그는 들길을 가로질러 가고 있었다 기차가 언덕올 넘어 모습을 나타냈을 때 그는 침목을 밟고 서서 마주오는 기차를 보고 있었다 기차는 속도를 늦추지 않았고 그는 눈을 감지 않았다 기적소리가 귀를 .. 글 마당/시인의 마을 2005.01.19
[오세영]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 - 오 세 영- 멀리 있는 것은 아름답다. 무지개나 별이나 벼랑에 피는 꽃이나 멀리 있는 것은 손에 닿을 수 없는 까닭에 아름답다. 사랑하는 사람아. 이별을 서러워하지 마라. 내 나이의 이별이란 헤어지는 일이 아니라 단지 멀어지는 일일 뿐이다. 네가 보낸 마지.. 글 마당/시인의 마을 2005.01.19
징기즈칸의 일생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 때 아버지를 잃고 마을에서 쫓겨났다.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으며 연명했고, 목숨을 건 전쟁이 내 직업이고 내 일이었다. 작은 나라에서 태어났다고 말하지 말라. 그림자말고는 친구도 없고 병사로만 10만. 백성은 어린애, 노인까지 합.. 글 마당/시인의 마을 2005.01.14
독도가 우리땅이 아닌 이유 15가지 독도가 한국 땅이 아닌 (?) 15가지 이유 1. 불과 몇 일전 우리나라 국무총리실에서 발간한 책에 우리나라 지도를 넣으면서 지도에 'Sea of japan(일본해)‘로 표기를 해서 발간해 배포를 했다는데.... (2004년 10월 8일 중앙일보에 실린 기사 인용) 아니 우리나라 국무총리실에서 ‘일본해’라 하고 있고, 그 일..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1.14
[객주]의 언어들 객주에 나오는 속담 1권 1. 한치의 벌레에도 닷푼의 결기가 있다 2. 되놈하고 겸상을 했나? 3. 부러진 칼에 옻칠하기 4. 십리가 모랫바닥이라도 눈찌를 가시는 있다 5. 여윈 강아지 똥 탐하듯 한다.. 6. 산신제물에 메뚜기 뛰어들 듯 한다. 7. 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쓸개가 없고, 재수없는 봉사 괘문..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5.01.14
[정호승]내가 사랑하는 사람 내가 사랑하는 사람 -정호승-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아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 글 마당/시인의 마을 2005.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