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산 1 약간은 새콤하면서 그리 시지 않고, 감칠맛을 내면서도 단맛에 질리지 않는 깔끔하고 담백한 산내음 식구들의 산행기. 그 속에 비릿하고 들척지근한 나의 산행기. ‘이걸 써서 올려야 하나?’하는 고민도 있지만 어차피 쓰는 일기에 조금만 비틀어서 올려본다. 아내와 함께 마지막으로 차에 오르다 보..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05.04.18
[갈매기의 꿈] 중에서.. 눈으로 보듯이 배우지 말아라. 눈으로 배운 것은 반드시 한계가 있다. 너 스스로 움직여서 알아내고 이해해야 돼. 네가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찾아야 한단다. 그러면 스스로 나는 법을 깨닫게 될 거야. 리처드 바크의 [갈매기의 꿈] 중에서... 글 마당/책마을 산책 2005.04.15
덕룡산 2 -- 1부 뽀뽀한번 3만원 -- 모처럼 아내와 함께 산행에 나선 길 항상 그렇 듯 버스 뒤쪽에 자릴 잡는다. 힘들이지 않고, 느물느물 넘어가는 총무님 입담. 평소답지 않은 광고성 인사말의 회장님 달변. 발음이 가끔 이빨에 묻어 설 발음 되는 등반대장의 산행안내. 톨 게이트를 지나면서 뒷좌석 분위기가 살..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05.04.15
덕룡산 1 첫 발걸음 개울을 건넜다. 까꿀막진 비탈 오를 때 자연은 '봄볕처럼 차분해지거라' '삶도 그렇게 천천히 살아보거라' '석화'의 발걸음을 늦춰줌으로 내 삶과 발걸음 다잡아 준다.. 자연은 봄을 제 나름대로의 모양으로 만들어 본다. 자신의 살갖을 찢어 연한 새순으로 거듭난 '나무' 이름 모를 들풀을 밀..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05.04.15
주작산 산행기 산행을 하려다 보니 평소보다 이른시간에 잠을 깼다. TV를 틀고 일기예보를 들어보니 오늘 전국적으로 50대 아줌마 파마머리만큼이나 어수선 날씨래나... 눈, 비, 강풍, 게다가 재수없으면 우박까지...... 호박구덩이 파 놓으란거 마냥 마눌은 산을 간다고 벌먹은 소릴하니 언감생심 도시락 싸란 말도 못..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05.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