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따 얻어 터진 울 아들 킥복싱을 하는 큰 놈 5월 21일 시합을 한다는데 스파링때 얼마나 맞았는지 얼굴이 퉁퉁... 이구... 저러고도 죽기살기로 한다니..... 사진창고/가족사진 2005.05.20
푼글) 우리는 당신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우리는 당신을 아버지라 부릅니다... 스물 아홉 .... 열 네 시간을 기다려서야 자식의 울음소리를 들을수 있었습니다. 당신은 신을 믿지 않았지만 당신도 모르게 기도를 올렸습니다. 서른 일곱 ....자식이 국민학교를 들어가 우등상을 탔습니다. 당신은 액자를 만들어 가장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었습니..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5.13
푼글)우리는 당신을 어머니라 부릅니다. 우리는 당신을 어머니라 부릅니다... 스물 하나.... 당신은 고개를 두 개 넘어 얼굴도 본적 없는 김씨댁의 큰아들에게 시집을 왔습니다. 스물 여섯.... 시집온지 오년만에 자식을 낳았습니다 당신은 그제서야 시댁 어른들한테 며느리 대접을 받았습니다. 서른 둘 .... 자식이 밤늦게 급체를 앓았습니다. ..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5.13
마이산 2 탑사의 경내를 한번 돌아보고 인간이 만든 카메라라는 기계 앞에서 의미없는 웃음을 지으며 사진을 찍는다. ‘부처님 공양 말고, 배고픈 이 밥 주랬다’고 회장, 총무님의 텁텁한 동동주를 한잔씩 돌리는데 그 기막힌 맛에 웃음을 안주로 삼으니 하루의 피로는 막걸리 잔으로 묻어 사라지고...... 호숫..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05.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