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옛날에 말을 굉장히 사랑하는 할아버지와 그 할아버지의 손자가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 말이 병이 들어 신음을 하던 차에 할아버지가 외출해 돌아와 보니 말이 죽어있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몹시도 화를 내면서 손자를 나무랬습니다. “도대체 왜 말이 죽었단 말이냐?" 아이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3.25
내 동 생 ***** 내 동 생 ***** 흐 으 영~~~ 내가 태어난 후 얼마후에 나를 닮은 이상한 놈이 나와 같은 부모밑에서 태어났다고 한다. 그리고 그놈과 여지껏 28년간을 형제라는 기다란 인연의 줄로같은 세상에서 같은 공기를 느끼며 살아왔다. 나를 낳아주었다는 어머니라는 여자에게서 태어난 우리 형제. 우리는 형.. 뒤죽박죽 지식마당/뒤죽박죽 지식쎈타 2005.03.24
죽음마저 거부한 사랑 ** 이글은 뉴스 그릅에서 퍼왔습니다** 지금으로 5년전, 내가 진주에서 인턴으로 근무할 때의 이야기이다. 공사장에서 추락 사고로 뇌를 다친 26살의 한 젊은이가 새벽에 응급실로 실려왔다. 이미 그의 얼굴과 머리는 심하게 손상되어 원래 모습을 전혀 알아볼 수 없었고 의식은 완전히 잃은 후였다. 서.. 뒤죽박죽 지식마당/뒤죽박죽 지식쎈타 2005.03.24
우문우답... 실제로 검사 변호사들이 법정에서 심문하던 말들을 모아놓은 겁니다. 미국 변호사 협회지에 나와 있다고 그럽니다. 1. 박사님, 누군가 자다가 사망하면 다음날 아침까지 그 사람은 그걸 모른다는 것이 사실입니까? 2. 22세된 막내아들에 대한 질문입니다. 그는 몇살입니까? 3. 그림을 도둑맞았을때 현장.. 뒤죽박죽 지식마당/뒤죽박죽 지식쎈타 2005.03.24
아파트 군상 4) 11시가 넘어서면서 대충 그런 일이 벌어지는데 그 짧은 시간동안 어떤 사모님은 홍콩을 몇 번 왕복한다고도 하고, 어떤 아줌마는 공항근처도 못 가본 사람이 있기도 하다는데..... 누굴 원망하고 누굴 탓하랴... 처자식 먹여 살리느라 등골빠져 그런걸.... 어쨌든 힘과 기를 모아 그 행사를 치르다가 깊은..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3.24
아파트 군상 3) 저녁이 되어 귀가한 아파트 공동체 식구 대부분은 식사 전 일단은 홀랑 벗고 샤워할의 모습도 가관이다. 어떤 아저씨 거시기는 피망마냥 실해서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한데 어떤 이는 무슨 꽈리 고추 같아서 비들비들하니 영 허름할테고, 또, 어떤이는 유통기간 지난 소시지 같은 모습도 있을 텐데 ..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3.24
아파트 군상 2) 7시를 지나면서 출근 준비를 하는 남자 중 대부분은 신문을 집어 들고, 또 어떤 이는 잡지를 집어들고 화장실로 향해 엉덩이를 까 내리고 앉는다. 잠시 후 그 사람 위층에 사는 사람이 머리 위에 아무 생각없이 털썩 올라 앉고, 또 다른 사람이 그 사람 위에 올라 앉겠지... 거의 대부분이 남의 머리 위에..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3.24
아파트 군상 1) 멀리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 수 천 세대가 눈에 들어온다... 외관상의 건물의 모양이나 구조, 조명, 자연환경 등이 똑같은 상태에서 거의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위치에서 같은 행동으로 획일화 되어 살아가는 군상.. '저 가운데서 개성있는 삶이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나올까' 생각하면서 머릿속의 지..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3.24
라과디어 판사의 판결 추운 겨울 밤, 제과점의 빵한 조각을 훔친 노인이 재판을 받게되었다.. "당신이 빵을 훔쳤군요.. 도대체 왜 빵을 훔쳤습니까?" "배가 고픈데 수중에 돈은 없고, 날씨는 춥고 해서...." "그럼 일을 하셔야지..... 일을 할 생각은 않고 훔칠 생각을 합니까?" 초라한 노인은 어눌하고 슬픈 눈으로 "..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