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까지마?? - 족가지마 ○ 足家之馬 (족가지마) - 분수에 지나친 행동을 경계하라 중국 진나라시대에, 어느 마을에서는 사람의 성(姓)씨는 신체의 일부를 따르는 전통이 있었다. 대대로 귀가 큰 집안은 이(耳)씨, 화술에 능통한 사람을 많이 배출한 집안은 구(口)씨 하는 식인데 수(手)씨 성을 가진 가문으로 대대로 손재주가 .. 뒤죽박죽 지식마당/뒤죽박죽 지식쎈타 2006.01.11
좇만한새끼?? - 조온마난색기 ○ 趙溫馬亂色氣 (조온마난색기)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조씨성을 가진 사람이 살고 있었다. 조씨에게는 만삭인 부인이 있었는데, 어느 날 아침 부인이 말하길 “여보! 어젯밤 꿈에 말 한 마리가 온천으로 들어가 목욕을 하는 꿈을 꾸었는데 아마도 우리가 말처럼 활달하고 기운 센 아들을 얻게 될 태몽.. 뒤죽박죽 지식마당/뒤죽박죽 지식쎈타 2006.01.11
씨발로마? - 시벌로마 ○ 施罰勞馬 (시벌로마) 중국 당나라 때 한 나그네가 어느 더운 여름날 길을 가다 이상한 장면을 목격했다. 한 농부가 밭에서 허벌나게 일하는 말의 뒤에 서서 자꾸만 가혹하게 채찍질을 가하는 광경을 본 것이다. 계속 지켜보던 나그네는 말에게 안쓰러운 마음이 들어 농부에게 “열심히 일하는 말에.. 뒤죽박죽 지식마당/뒤죽박죽 지식쎈타 2006.01.11
씨발놈에새끼? - 시발노무새기 ○ 始發奴無色旗 (시발노무색기) 옛날부터 중국 고사에는 삼황오제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중 복희씨는 주역의 만들었을 뿐 아니라, 길흉화복을 점치는 법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 이야기는 그 복희씨 시대의 이야기이다. 복희씨가 중국을 다스리고 있던 어느 날, 태백산의 한 산마.. 뒤죽박죽 지식마당/뒤죽박죽 지식쎈타 2006.01.11
[정호승] 바닥에 대하여 바닥에 대하여 바닥까지 가본 사람들은 말한다 결국 바닥은 보이지 않는다고 바닥은 보이지 않지만 그냥 바닥까지 걸어가는 것이라고 바닥까지 걸어가야만 다시 돌아올 수 있다고 바닥을 딛고 굳세게 일어선 사람들도 말한다 더이상 바닥에 발이 닿지 않는다고 발이 닿지 않아도 그냥 바닥을 딛고 일.. 글 마당/시인의 마을 2006.01.09
똥을 누며 드리는 기도... 하느님, 오늘도 일용할 양식을 주신 당신께 감사를 드립니다. 밥상에 앉아 생명의 밥이신 주님을 내 안에 모시며 깊은 감사의 기도를 드리는 것처럼 오늘 이 아침에 뒷간에 홀로 앉아 똥을 눌 때에도 기도하게 하옵소서 내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내 뒷구멍으로 나오는 것이 오니 오늘 내가 눈 똥을 보.. 글 마당/시인의 마을 2006.01.09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네 靑山兮要我以無語 蒼空兮要我以無垢 聊無愛而無惜兮 如水如風而終我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 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 하네 글 마당/시인의 마을 2006.01.04
[스크랩] 은행나무에 감춰진 비밀! 늦가을 회색빛 도시를 노랗게 물들이는 은행나무에 감춰진 비밀! 가을이면 단풍이 아름다운 유명산마다 형형색색의 단풍처럼 가을의 낭만과 추억을 좀더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입니다. 마치 도심속 사람들을 전부 숲으로 옮겨 놓은 듯한 형색을 종종 연출 하곤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런 저런 이.. 뒤죽박죽 지식마당/뒤죽박죽 지식쎈타 2005.12.21
현대판 귀신은 골치아퍼...2 어쨌든 자손들이 추석명절이 되면 돌아가신 조상을 위해 조깃대가리라도 올려놓고 차례상을 지내는 걸 아니 당연히 이때쯤 내려오시겠지..... 지난 제사 때도 쫄쫄 굶었는데...... 지난 제사 때 뭐라도 얻어먹으려고 내려오는데 무시무시한 비행기가 달려들어 급히 피하고, 잠시 방심하는 틈에 헬리콥..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