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150812) 발길을 목포쪽으로 돌린다. 인터넷을 통해 목포 전통한옥 게스트하우스 예약을 하고 목포에 도착하니 2시가 조금 넘었다. 일단 숙소를 찾아 들어가니 좁다란 골목길에 위치한 옛날집을 말끔히 수리해놓았지만 좁은 공간에 이층침대 두개가 꽉 들어차있어 많이 답답하다. 하긴 하루 2만5..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15.10.06
순천만 정원박람회장 금오도에서 오는 길에 순천만 정원박람회장을 들렀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피곤하지만 혼자 여행의 장점인 마음 끌리는 곳은 가야지. 바로 어제 그 사람이 이 곳을 다녀갔다는 생각에서 더 들러보고 싶었다. 이곳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와 같은 생각? 어쩌면 내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15.10.06
금오도 비렁길 3코스 3코스를 오르는 길이 만만찮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빽빽히 들어찬 동백 숲. 가끔 곁눈질을 해야만 볼 수 있는 바다풍경.. 산인지, 바다인지 섬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넉넉한 시간을 보내면서 여유있게 다니면 좋으련만 어중간하게 걷다보면 내일 하루를 그냥 보내기 십상이다. 차라..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15.10.06
금오도 비렁길 2코스 아무도 없는 고즈넉한 길.. 거기에 바다와 잘 어울리는 풍광들.. 사랑하는 사람과 둘이서 오면 정말 좋은 섬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비렁길 1코스는 아주 오래 전부터 내가 동경해왔던 그런 편안한 곳이다. 가파른 오르막길이 있는 것도 아니고, 화려한 인공구조물이 있는 것도 아니고 ..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15.10.06
금오도 비렁길 1코스(150807) 백야도에서 1박을 하고 아침 일찍 금오도 배에 올랐다. 어디를 꼭 가야겠다는 생각없이 발길 닿는 곳으로 가는 여행. 혼자만의 여행이라는 낭만보다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답답함을 잠시라도 잊고자 떠난 여행.. 미지의 섬을 간다는 것이 설레임과 함께 쓸쓸함이 몰려온다. 아침 식사를..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15.10.06
여수 오동동(150806) 이곳저곳을 여행다니면서도 목포와 여수방면을 언제 갔는지 별 기억이 없다. 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을 여수 오동도로 갔었던 기억과 영취산을 갔던 기억. 그냥 돌산도에 대교가 놓였다는 것 정도가 고작이다. 여수에서 유명한 간장게장을 먹으러 갔지만 1인분은 식사가 되지 않는다니 1..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15.10.06
지리산(150203) 산행일시 : 2015. 2. 3 산행코스 : 지리산 백무동계곡 - 하동바위 - 장터목대피소 - 촛대봉 - 제석봉 - 통천문 - 천황봉 - 한신계곡 퇴직후 지루한 일상 마음의 여유가 불확실한 미래와 불안정한 생활에 무조건 떠나고 싶다. 나를 인정해 주기바라거나 이해를 바라는 것은 아니지만 있는 그대로..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1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