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금도(150814) 흑산도를 출발해 1시간을 좀 더 걸린 것같다. 비금도에 도착해 택시를 타고 선왕산 들머리에 도착했다. 식사도 하지 않고 빵하나를 먹고 산행을 시작 정수리를 쪼개려는 듯 내리찌는 뜨거운 햇살을 온 몸으로 받으며 정상으로 향한다. 산 좌우로는 그럴 듯한 풍광보다는 먹고 살기에 힘겨..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15.10.07
흑산도 홍도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흑산도에 도착하니 마치 태풍이 쓸고 간 섬마을처럼 한적하다. 선창가에는 택시와 버스가 대기를 하고있다. 안개가 끼어 흐릿한 날씨에 관광이 가능할까 싶으면서도 방법이 없어 버스에 올랐다. 걸어야 하는데... 걸어야 하는데... 시야가 흐리든, 아무것도 ..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15.10.07
홍도 5 홍도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흑산도 가는 배를 기다리는 동안 선착장을 둘러본다. 많은 관광객들이 포장마차에서 회를 먹는데 군침이 돈다. 혼자만의 여행이라는 것이 먹는데 있어서는 더 없이 아쉬움인데 쓸쓸히 혼자 걷는 내 모습이 안쓰러웠던지 한 아주머니가 나를 부른다. '만원어치..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15.10.06
신안군 홍도(150813) 홍도 배에 오르니 들뜬 마음과 다르게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 혼자서 가는 사람은 나 하나 뿐 모두 일행들과 즐거운 얼굴들이다. 몇 시간이 걸렸는지 모르지만 홍도에 도착하니 짙은 안개에 별로 보이는 게 없다. 유람선을 타려니 두시간을 기다려야 한단다. 무료하게 시간을 보내느니 산..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15.10.06
목포(150812) 발길을 목포쪽으로 돌린다. 인터넷을 통해 목포 전통한옥 게스트하우스 예약을 하고 목포에 도착하니 2시가 조금 넘었다. 일단 숙소를 찾아 들어가니 좁다란 골목길에 위치한 옛날집을 말끔히 수리해놓았지만 좁은 공간에 이층침대 두개가 꽉 들어차있어 많이 답답하다. 하긴 하루 2만5..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15.10.06
순천만 정원박람회장 금오도에서 오는 길에 순천만 정원박람회장을 들렀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피곤하지만 혼자 여행의 장점인 마음 끌리는 곳은 가야지. 바로 어제 그 사람이 이 곳을 다녀갔다는 생각에서 더 들러보고 싶었다. 이곳에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나와 같은 생각? 어쩌면 내 생각을 했을지도 모르..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15.10.06
금오도 비렁길 3코스 3코스를 오르는 길이 만만찮다. 하늘이 보이지 않는 빽빽히 들어찬 동백 숲. 가끔 곁눈질을 해야만 볼 수 있는 바다풍경.. 산인지, 바다인지 섬인지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넉넉한 시간을 보내면서 여유있게 다니면 좋으련만 어중간하게 걷다보면 내일 하루를 그냥 보내기 십상이다. 차라.. 사진창고/인자요산 지자요수 2015.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