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그 동안 난 뭐했지?

나무소리 2013. 7. 18. 10:06

 지방지를 뒤적이다 보니 낯 익은 얼굴들이 눈에 띈다.

모 대학 평생교육원장   윤*택원장.

모 대학 경제학과   김*구교수.

** 개발연구원 연구원장 정*철 원장.

충북 지역에서는 이름만 대면 알만한 인물들이 됐구나.

 

 함께 공부할 때만 해도

성적이나 모든 면에서 별로 눈에 띄지 않던 친구, 후배들이

이젠 각자의 분야에서 열심히 한 까닭에 유명인사가 됐는데

난 뭐하고 있었지??

 

 나도 좀 더 노력했었어야 했는데......

 

 근근덕신 겨우 대학교를 졸업해 먹고 살기 위해 산업전선에 뛰어들어

대학 졸업 후 그럴 듯한 직장에 입사했다는 자만심에 사로잡혀

나를 개발하기 위해 좀 더 노력했어야 했고,

나를 위해 투자를 했었어야 했는데......

 

 학창 시절의 성적은 그냥 자기 위안이나 취직의 발판 밖에 되지 못했구나...ㅠㅠ

 

 성공적인 삶?

그들이 꼭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을까?

그건 좀 더 두고봐야겠지...?

 

 지금부터라도 뭔가를 위해 뛰어보자.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가 아닌

평범하지만 의미있는 삶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