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이제 용량이 딸리네.....

나무소리 2013. 10. 10. 13:06

복지관에서 기타를 자원봉사한지 8개월.

방송대 우쿨렐레를 시작한지 3주째.

 

허접한 실력에 뭔가를 가르친다는 게 많은 부담이 되지만

시작을 했으니 잘하든 잘못하든 끝을 봐야지.

 

 평범하게 남들처럼 그렇게 돈이 따먹고 싶지 않다.

조금은 잘 가르쳐보고 싶은 욕심과 함께

잘 가르치는 것을 뛰어 넘어 좋은 노래를 가르치고 싶다.

 

 좋은 노래?

그게 어떤 걸까?

일단 듣기 좋아야 겠고,

가사가 공감할 수 있으면서 긍정적이면 더 좋겠지.

게다가 쉽게 부를 수 있고 한번 듣고도 느낌이 확 닿는 노래라면 금상첨화.

 

 문득

백창우의  [축혼의 노래] [그대의 날]이 생각난다

악보를 찾기 시작한지 몇 일...

컴퓨터에 파일이 있었는 언제 어떻게 날아갔는지 아무리 찾아도 없네.

인터넷을 뒤져봐도 그 악보를 구하는 사람 뿐

파일을 가진 사람이 없다.

 

 결국 집에 있는 악보를 가져다 스캔을 해보니

화질이 너무 떨어져 짜증이 나지만 방법이 없고.....

 

 스캔을 뜨고 프린트를 하고 모든 걸 마치고 났는데

우연히 산내음 산악회에 들어가보니 예전에 올린 악보가 있다

 

 이런 반갑기 그지 없지만

그걸 찾지 못하고 그렇게 헤맸으니 이런 한심한......

 

 몇 일 전부터 슬랙키키를 혼자 공부하다보니

별로 어렵진 않은데 정확한 정보나 자료가 부족한데다

근자에 들어 왜 이리 머리가 안돌아가는지... 

 

 용량에 한계가 오는 건지, 늙어 가는 건지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