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한 읽을 거리가 없어 예전에 읽었던 책을 뒤적이던 중
전혀 기억에 없던 제목이 있어 아무 생각없이 읽어 내려가다
마음 한 구석을 뿌듯해짐에 함께 나누고자 여기 소개한다.
『고요한 돈강』의 작가 숄로호프의 작품 가운데
「한 인간의 생애」라는 중편.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힌 한 러시아 병사가 어느날 독일군 장교들의 파티장에 불려 나간다.
독일군 장교의 즐거움의 대상으로 트집을 잡혀 총살을 당하게 되었는데 마침 총을 겨눈 권총 안에 탄환이 들어있지 않으므로 죽음을 모면하게 된다.
주인공을 희롱하기 위해 '너는 더럽게 재수 좋은 놈이다'라는 이유로 술을 한잔 건네게 되는데 주인공을 술을 거부한다.
장교는 '뭐 이런 자식이 다 있나' 생각하면서 술을 거부하는 이유를 묻자 자존심을 굽히기 싫어서라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지만
얼떨결에 나온 대답이 "저는 안주가 없이는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였다.
술기운에 정신이 없던 장교는 정신이 번쩍 들면서 이를 재미있게 여기면서도 상당한 유머로 생각하면서 주인공에게 식탁 위에 있던 소시지와 빵을 가득 안겨준다.
주인공은 어떤 생각이었는지 모르지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독일군 장교들이 비웃고 조롱하는 그 파티장을 유유히 빠져 나온다.
그날 밤 수용소의 러시아 포로들은 모두 엄지 손톱만한 크기의
아주 작은 빵과 소시지를 한 조각씩 먹게 된다.
주인공은 포로의 수대로 빵과 소시지를 나누었던 것이다.
요즘 인터넷 상에서 고스톱이나 포커 등이 유행을 한다.
현실의 게임에서조차도 남의 것을 탐하고, 남의 것을 빼앗아 내 것으로 만들어 배를 불려야 마음 든든한 요즘세상
내가 가질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는 여유와 내가 베풀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바다는 어떤 물이라도 받아들이지 않는 물이 없으며,
땅은 어떤 씨앗이라도 싹을 틔우지 않는 것이 없는데......
전혀 기억에 없던 제목이 있어 아무 생각없이 읽어 내려가다
마음 한 구석을 뿌듯해짐에 함께 나누고자 여기 소개한다.
『고요한 돈강』의 작가 숄로호프의 작품 가운데
「한 인간의 생애」라는 중편.
독일군에게 포로로 잡힌 한 러시아 병사가 어느날 독일군 장교들의 파티장에 불려 나간다.
독일군 장교의 즐거움의 대상으로 트집을 잡혀 총살을 당하게 되었는데 마침 총을 겨눈 권총 안에 탄환이 들어있지 않으므로 죽음을 모면하게 된다.
주인공을 희롱하기 위해 '너는 더럽게 재수 좋은 놈이다'라는 이유로 술을 한잔 건네게 되는데 주인공을 술을 거부한다.
장교는 '뭐 이런 자식이 다 있나' 생각하면서 술을 거부하는 이유를 묻자 자존심을 굽히기 싫어서라는 분명한 이유가 있었지만
얼떨결에 나온 대답이 "저는 안주가 없이는 술을 마시지 않습니다"였다.
술기운에 정신이 없던 장교는 정신이 번쩍 들면서 이를 재미있게 여기면서도 상당한 유머로 생각하면서 주인공에게 식탁 위에 있던 소시지와 빵을 가득 안겨준다.
주인공은 어떤 생각이었는지 모르지만 감사하다는 인사를 하고, 독일군 장교들이 비웃고 조롱하는 그 파티장을 유유히 빠져 나온다.
그날 밤 수용소의 러시아 포로들은 모두 엄지 손톱만한 크기의
아주 작은 빵과 소시지를 한 조각씩 먹게 된다.
주인공은 포로의 수대로 빵과 소시지를 나누었던 것이다.
요즘 인터넷 상에서 고스톱이나 포커 등이 유행을 한다.
현실의 게임에서조차도 남의 것을 탐하고, 남의 것을 빼앗아 내 것으로 만들어 배를 불려야 마음 든든한 요즘세상
내가 가질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조금이나마 나눌 수 있는 여유와 내가 베풀어야겠다는 마음이 있다면....
바다는 어떤 물이라도 받아들이지 않는 물이 없으며,
땅은 어떤 씨앗이라도 싹을 틔우지 않는 것이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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