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폰더(David ponder)는 화학회사에 다니는 셀러리맨으로 아내 엘렌과 12살된 딸 제니와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가장이다.
대학을 졸업하고, 화학회사에 취직하여 23년을 열정을 바친 회사가
적대회사에 인수 합병되면서 실직자가 된 데이비드 폰더는 시간이 지나면서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빈사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는 자신이 계약한 생명보험을 기억하면서 교통사고로 죽을 각오로 가속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하룻 동안 꿈을 꾸면서 7사람을 만나면서 성공적인 삶을 깨닫게 된다.
첫 번째, 해리 트루먼(미국의 33대 대통령)
"공은 여기서 멈춘다"라는 말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나기를 원한 트루먼을 만나 모든 인간은 그 자신 스스로가 모든 삶을 선택한다는 것을 알게된다.
"앞으로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은 절대로 해서는 안되네.
이브가 선악과를 맨 먼저 한 입 베어 물은 이래 '그건 내 잘못이 아니야'라는 말은 실패한 사람들의 묘비를 장식하는 대표적인 문구가 되었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하여 총체적 책임을지지 않는 한, 그 사람에게는 앞으로 나아갈 전망이 전혀 없어. 과거가 영원히 변하지 않는다는 것은 나쁜 소식이지만, 미래가 아주 다양한 모습으로 자네 손안에 있다는 것은 좋은 소식이지" 라는 트루먼의 말을 통해 과거를 스스로 책임지며, 결단을 내려야 할 상황에선 반드시 결단을 내리겠다는 것을 배운다.
두 번째, 솔로몬(지혜의 왕이라는 구약시대 이스라엘의 왕)
미래를 대비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혜를 찾아야 한다는 교훈을 깨닫게 하며, "과거는 결코 변하지 않아. 하지만 자네는 오늘 자네의 행동을 바꿈으로써 미래를 바꿀 수가 있어. 우리 인간은 늘 변화하는 과정 속에 있어. 따라서 우리는 그 변화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거야"라고 가르친다.
또한, 그는 봉사하는 것과 지도자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왕이 왕처럼 행동하기 시작할 때에는 머지않아 다른 사람에게 왕의 자리를 내 놓아야 한다는 뜻이지! 남에게 봉사하는 것은 사람들이 서로를 인정해 주는 한 가지 방법이기도 하지. 현명한 사람은 봉사하는 사람일세."
"지도자의 역할은 남을 대신하여 투쟁해 주는 것이 아니라네. 지도자는 인생의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낙담하지 말고 열심히 싸우라고 격려하는 사람이지"
세 번째, 조슈아 로렌스 체임벌린(남북전쟁 시 북군의 연대장)
끈질긴 집념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줄기차게 나아가는 그는 남북전쟁이 일어나자 학교에서 수사학을 가르치는 선생에서 북군의 지도자들이 전술과 전략의 무지를 알고 군인이 되었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과 뭔가를 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나는 늘 행동하는 쪽을 선택했어.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라"고 스스로를 평한다.
네 번째, 크리스토퍼 콜럼버스(아메리카 대륙을 발견)
진실은 여론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며, 남의 비판을 무서워하는 사람은 아무것도 이룰 수 없고, 자신의 운명은 자신이 개척함을 설명한다.
"열정은 확신을 낳고 평범한 사람을 뛰어난 사람으로 만들어줍니다! 당신에게 열정이 있으면 다른 사람들도 그 열정에 감화되어 당신의 꿈을 실현하는 일에 도움을 줍니다. 열정만 있으면 이 세상에서 극복하지 못할 어려움은 없습니다. 그 누구도 당신의 행동을 멈추지 못합니다!"
"성공을 거두려면 단호한 마음에서 나오는 정서적 안정감이 있어야 한다. 어려운 문제에 부딪히면 단호한 마음은 해결 방안을 찾아나서지만 망설이는 마음은 도망갈 구멍을 찾아 나섭니다"
다섯 번째, 안네 프랑크(2차 세계대전 시 안네의 일기를 쓴 아이)
2차 세계대전 시 게쉬타포를 피해 비좁은 방에서 8명이 숨죽이고 살아가며, 극히 부족하고, 맛 없는 음식을 다른 사람을 통해 얻어먹고 연명을 하고, 여자애 둘이서 옷 세 벌을 가지고 나눠 입고 살아가는 안네 프랑크는 살아 있는 것에 감사하며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고 한다.
"우리의 인생은 선택에 의해 만들어지며, 먼저 우리가 선택을 하고,그 다음에는 그 선택이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아빠는 불평이 라디오를 듣는 것처럼 하나의 행동이래요. 사람은 라디오를 들을 수도 있고, 끌 수도 있지요. 그와 마찬가지로 불평을 선택할 수도 있고 불평하지 않기를 선택할 수도 있어요. 나는 불평하지 않는 쪽을 선택했어요." 라고 말을 한다.
여섯 번째, 링컨
링컨은 남북전쟁이 끝나면 무엇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나는 용서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겠다"고 말을 한다.
용서는 발 앞에 엎드려 용서를 비는 불쌍한 사람에게 내려주는 것이 아니고, 용서를 받을 자격이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렇게 설명한다.
"용서는 힘들게 노력해서 벌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네. 다시말해 용서는 공짜로 나누어주는 선물이라는 거지. 내가 남을 용서해 주면 내 마음속에 있는 분노와 증오를 해소시켜 나의 영혼을 자유롭게 풀어놓을 수 있어. 이처럼 남에게 그저 베풀어준 용서는 또한 나 자신을 위한 선물이 되기도 하지"
일곱 번째, 가브리엘(기쁜 소식만 전한다는 성서에 나오는 천사)
마지막으로 실존인물이 아닌 대천사를 만나 믿음에 대해 배우게 된다.
"모든 사람의 행동은 믿음과 두려움 중 하나로부터 비롯된답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 둘은 동전의 안과 밖 같은 것입니다. 믿음과 두려움은 아직 벌어지지 않은 일에 대한 기대감이거나 아니면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는 어떤 것에 대한 마음의 자세지요. 두려움을 갖고 인생을 살아나가는 사람은 늘 정신 이상의 가장자리를 맴돕니다. 하지만 믿음을 가진 사람은 영원한 포상(자신이 믿는 것을 보게 되는 것) 속에서 살아가지요"라고 믿음을 설명하고,
한 창고에 잔뜩 쌓여진 물건을 가리키며,
"여기에 있는 물건들은 지상에 있는 사람들이 조금만 더 열심히 일을 하고 또 기도를 올렸더라면 그들에게 주려고 마련해 놓았던 물건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더 이상 기도하지 않고 일하지도 않기 때문에 취소되어 여기에 쌓이게 된 것입니다. 이 창고는 용기없는 사람들의 꿈과 목표로 가득 들어차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하프타임의 스코어는 정말 아무것도 아닙니다. 인생의 비극은 인간이 그 게임에서 진다는 것이 아니라 거의 이길 뻔한 게임을 놓친다는 것입니다"
일곱 번의 만남을 통해 변화가 된 데이비스 폰더는 6년 뒤 자신의 성공담과 자신의 일곱가지 교훈을 많은 청중 앞에서
"누구나 인생에서는 결단이 필요한 때가 옵니다.
그리고, 당신이 내린 그 결단은 아직 태어나지 않은 세대에게까지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당신에게서 시작하여 수십만의 사람들에게까지 이어지는 가느다란 줄이 있습니다.
당신의 모범, 당신의 행동, 심지어 당신의 결단 하나가 문자 그대로 이 세상을 바꾸어 놓을 수 있습니다"라고
연설하는 꿈을 꾸게 된다.
그러면서 "당신이 이 지상에서 하기로 되어 있는 일을 완수할 때까지 당신은 다치지 않고 또 다칠 수도 없습니다"라는
가브리엘의 말을 기억한다....
책 한 권이 온통 잠언으로 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책.
나는 이 책을 다 읽고 누구인지 기억나질 않지만 들었던 한마디가 생각난다.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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