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숙]깊은 슬픔 깊은 슬픔 - 신 경 숙 - 난 그렇게 되어버렸지 너에 의해 죽고 싶고 너에 의해 살고 싶게 되어버렸지. 네가 며칠 있다가 전화하겠다고 하면 나는 그때부터 아무 일도 못하고 전화를 기다리지. 다른 일들이 다 짜증스럽기만 해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어. 길거리를 지나가는데 무슨 벽보에 사.. 글 마당/시인의 마을 2005.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