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사진을 정리했는지 모르지만 2014년 산행을 하지않았던 건 아닌데......
나태함과 여러가지 복잡하고 힘든 하루하루의 나날들로 인한 것이겠지.
여름 여행했던 사진들을 올리려 카메라를 정리하다보니 사진이 수두룩하게 나온다.
그 사진을 그냥 천천히 정리해보기 위해 묵은 사진을 올린다.
지금 기억을 떠올려보면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보내고
마음이 몹시 시리던 날 집에서 견딜 수 없는 날였던것 같다.
눈꽃이 몹시 그립고 누군가 그리운 날
행여 산에가면 풀릴까 산에가면 그리운 사람을 만날까 하는 마음으로 떠났던 날.
지난 겨울 눈꽃은 이때 딱 한번 흠씬 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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