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당/책마을 산책

대망 4권

나무소리 2012. 9. 19. 14:34

대망 4권


 오다 노부나가는 자신의 사위이며, 이에야스의 장남 노부야스가 무예는 뛰어나지만 도쿠히메의 몸종을 잔인하게 죽인 일. 스님을 말에 매달아 죽인 일. 가신을 아끼지 않고 지나치게 감정적인 일. 친어머니 쓰키야마와 함께 다케다에 성을 넘기려했다는 등의 이유로 자결을 하도록 지시하는데 이에야스는 심한 갈등을 하게 된다.


 결국 노부야스는 추방을 당하게 되고, 추방당한 성에서 도주하기를 이에야스가 간절히 바라지만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근신하던 중 자결하게 되고, 이에야스의 정실부인이며, 노부야스의 친모는 자결을 하도록 이에야스 가신들이 종용하지만 끝내 자결하지 않자 이에야스의 가신에 의해 죽임을 당한다.


 노부나가는 전쟁에 승리하여 이에야스를 자신의 성 아즈치로 초대하여 성대한 잔치를 함으로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지금까지의 동등한 입장이 아닌 우월적 지위를 갖고자 해 그에 대한 모든 준비를 최측근 가신 미쓰히데에게 맡긴다.


 노부나가는 집권 초기 백성의 소리를 듣고 평화를 갈망하는 백성의 소리를 대표해 온갖 적들과 부딪쳤고, 나라의 안정에 방해가 되는 존재는 승려든 신도든 어느 누구도 용서하지 않았다. 전쟁에선 반드시 승리로 이끌었고, 7층의 아즈치 성과 남만사를 건립하고 6척이 넘는 흑신 시종을 데리고 대포를 실은 철선을 제조하며, 선교사를 통해 기독교 문화를 수용하며, 일본 최고의 인물이 되면서 과거의 노부나가와는 다른 안일함과 방심을 옅보이고, 주위에 적을 만들어 나가게 된다.


 이에야스 접대의 주역을 맡은 미쓰히데는 준비하는 과정에서 너무 호화로운 준비를 한다는  이유로 노부나가가 심한 모욕감을 주게 되는데 심성이 약한 미쓰히데는 노부나가가 이 일을 빌미로 자신을 멀리하고 다른 가신을 가까이하다 결국은 죽이게 될 것이라 생각해 그의 가신들과 음모해 반란을 일으켜 노부나가를 죽이고, 성을 차지한다.


 노부나가의 나이 49살, 이에야스의 나이 41살에 일본의 천하통일을 꿈꾸던 노부나가는 자신의 최측근 가신인 미쓰히데의 반란으로 짦은 생을 마감한다.


 이에야스는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오아이를 부인으로 맞아 아들을 낳게 되는데 그가 훗날 쇼군이 되는 히데타다이다. 노부나가의 초대로 아무런 무장도 하지 않고, 군대도 없는 상태에서 아즈치에 갔다 노부나가가 살해되므로 구사일생으로 자신의 성으로 돌아온다.


 히데요시는 다카마쓰 성을 포위해 공격하던 중 노부나가의 살해소식을 접하고, 다카마쓰측과 교섭을 한 후 아즈치로 군사를 되돌려 미쓰히데를 공격한다. 너무 소심해 늘 긴장 속에서 살면서 마음에 불안을 가지고 정성껏 노부나가를 받들던 미쓰히데는 13일 만에 히데요시에게 죽게 되고, 모든 권력은 히데요시에게 넘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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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마음에 응어리가 있을때는 웃든 춤추든 심하게 과장되어 간다.

‘이것이 명심해야 하는 일이다’


키 큰 나무를 노리는 것은 바람만이 아니다.


 무(武)라는 글자는 창(戈)을 멈춘다(止)는 뜻이다.


앞으로도 언제나.... 많은 사람 편에 서는 자가 이긴다.... 많은 사람이 원하는 게 늘 올바르고 힘이되는 것이다[이에야스]


웃으면 어린아이도 정들게 하고, 노하면 귀신도 떨게 만든다. 이것이 히데요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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