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거시기의 소유권 1)

나무소리 2005. 3. 22. 13:38

본래 사람이 좀 싱겁기도 하고, 모자라기도 하다보니 

이상한 글이나 말로 보는 이로 하여금 황당하게는 하는 경우가 더러 있는데..

 

무슨 정신적으로 약간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법적으로는 금치산자나 한정치산자는 아니고

그냥 같은 하늘 아래 사는 좀 모자라는 사람이려니 생각하고,

같은 시대, 같은 공간을 공유하면서 살아가는 인간으로

말이나 글이 다소 지나치다 해도 한바탕 웃음으로 접어두시길...


여자의 젖이 두개인 이유는

한개는 아이 것, 한개는 남편 것이라나???


남자의 젖꼭지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쓸모가 없는데 왜 달렸을까???

음~~~ 앞뒤가 어딘지 몰라서 구분할라고 달렸다나???



그럼 아주 중요한 아줌마의 거시기는 과연 누구의 것인가???

그 질문에 대해 고전의 예를 들어

웃고 지나치자고 그냥 주저리 거려본다..




옛날 남자만 보면 주체를 못하는 못된 여인이 있었는데

그 아줌마의 거시기에 동네 아저씨들 물건이 시도 때도 없이 드나드니

법 없이도 살아갈 착한 그의 남편이었지만 도가 지나쳐 묵과할 수 없는지라

고을 사또에게 못된 행실을 고발을 하여 재판을 하게 되었는데....


"여봐라! 가정을 가진 아녀자가 그 요상한 물건을 함부로 굴리면 되겠느냐??"

"아니 이보쇼 사또 어르신...

내 몸의 내 물건을 가지고 내 맘대로 하는데 어찌 사또께서 나무라시는지요??

또한, 내 몸에 달린 것을 언제부터 국가에서 관리를 했소이까??“


어이없는 사또는 말문이 막혀 머뭇거리다가


"네 몸에 달린 거시기가 어찌 니꺼라고?? 너의 남편 것이 아니더냐??"

"아니 내 몸에 달렸으니 틀림없이 내 것이지 어찌 남편 것이라 합니까???"


답변이 궁한 사또는 우물쭈물 하는데

갑자기 재판을 하는 동헌 마당에 눈치 없는 쥐새끼가 한 마리가

살금살금 기어 나오는 것을 봤다.


마음 상한 사또는

“저런 쥐새끼가..... 쉿~~~” 하고 소리를 내니

쥐새끼가 쥐구멍으로 얼른 들어간다...


"여봐라 못된 계집아~~!! 방금 여기 있던 쥐가 어디로 갔느냐??"

"쥐구멍으로 들어갔습니다.."

"뭐라??? 쥐구멍으로 들어가... 아니 쥐구멍이 어딨는데??"

"(담벼락에 뚫힌 구멍을 가르치며)쥐구멍이 저기 있지 않습니까??"

"잉??? 저게 쥐구멍이라고??? 저게 왜 쥐구멍이냐??"

"쥐가 들락날락하는 구멍이니까 쥐구멍이락하지요...."

 

"그래 맞다.. 쥐가 들락날락하는 건 쥐구멍이다..

그럼 니 구멍의 무슨 구멍이고 그 주인은 누구냐????

니 신랑 물건이 들락날락 하는 거니까 니 신랑이 주인 아니냐??

그런데도 니 물건이라고??

저 뻔뻔하고 부도덕한 못된 년을 곤장을 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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