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컵라면... 아.들.의.컵.라.면. 난 4년전, 못난행동으로 인하여 그 누구보다 사랑했던 아내와 이혼을 해야만 했고, 지금은 여덟살 난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 규정이와 함께 살고있다... 하루하루 지난 일들을 후회 속에서 때론 눈물로 밥을 짓고 때론 아들에게 평생 아픈 상처나 주는것이 아닌가 싶어 가슴이 항상 .. 뒤죽박죽 지식마당/뒤죽박죽 지식쎈타 2005.03.22
바보 형~~ "형~~~ 하늘은 왜 파래..?" "응.. 그건 하느님이 세상을 사랑하셔서 파랗게 칠해 놓으셨기 때문이지..." "왜 파랗게 칠했는데..?" "파랑은 사랑의 색이기 때문이야..." "그럼 바다도 그것 때문에 파란거야..?" "아니 그건 하늘이 심심할까봐 하느님께서 친구하라고 그렇게 하신거야..." "색깔이 같으면 친구가 .. 뒤죽박죽 지식마당/뒤죽박죽 지식쎈타 2005.03.21
줄탁동시(口卒 啄同時) 어린시절 외진 산골에서 농사를 짓던 우리 집에는 참 많은 식구가 있었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비롯한 가족은 물론이거니와 아버지를 거들어 논일을 주로 하던 소 가끔 집 구석을 기웃거리며, 어린 나를 위협했던 뱀을 잡아 먹던 돼지 이쪽저쪽의 지저분한 것을 적당히 치워주며 주인행세를 하던 개 친..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