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당/책마을 산책

백창우 시를 노래하다....

나무소리 2006. 5. 2. 15:14

저거 다 닳아 없어지는 거 아녀??

무슨 놈의 책이 단 한 글자도 버릴게 없으니......

 

세상 책을 뒤적이다 보면

쓸말 안쓸말 모조리 들어 있고

군더더기가 반쯤 차지하기도 하고,

쓸말이 잔뜩 들어있어도

무식한 돌 대가리가 이해를 못해

그냥 얼렁뚱땅 넘겨버리고 마는게 책인데

 

우째 이 책은 전부 대가리에 집어넣어야 할거 같으까???

이러다 대가리 뽀개지것다.

 

두어번 읽었으니

다른 책으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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