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원 전 343년경이라니 그때가 언제인지도 내겐 감이 오질 않지만
중국 땅에는 춘추전국시대로 많은 나라와 사상가들이 난립하던 시절
변함없는 한마음으로 살다 간 한 인간의 사상과 삶의 모습을 그린 책
서두가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장의와 소진의 합종연횡책(策)이
진행되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시작하다 보니
중국의 역사에 관심 없었던 이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생각되지만
30-40쪽을 지나면서 그 모든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군자는 평생 끝없이 갖는 큰 근심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 법이지,
매일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의 근심은 해서는 안된다"는 맹자의 말이나
'음양 오행과 역학'의 추연의 사상...
'편견과 집착에 의한 불평등의 차별지심'의 장자의 사상을 포함해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들의 생각을 대화형식으로
쉽게 슬금슬금 고양이 발자국 같은 형식을 빌린 글들.....
도리를 지킴으로 현명한 사람 모으는 지도자의 지혜(服道致士)와
옛날 어떤 왕이 천리마를 구한 이야기 등을 인용해
삶의 지혜를 가르치는 작가 '조성기'님 특유의 구성....
초지일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정신세계.
그 정신을 글발로 엮어 은은한 난초향을 뿜어내는 한시의 맛...
혜방이라는 무녀(巫女)를 통해 육체적, 정신적 사랑을 만끽하는 자유로움.
나환자들과의 지팡이 역할을 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애.
이 모든 굴원(屈原)의 삶을 촘촘히 엮은 작은 사상집....
흰 것을 검다하고, 위를 아래라 하며,
봉황을 새장에 가두고 닭과 집오리들은 하늘을 날며 춤추게 하는
비뚤어진 세태를 근심하면서
멱라강에 자신의 몸을 던져 죽어간 굴원(屈原)이라는 사람의 일대기...
힘의 논리에 의해 지배되어 굴욕적 외교에 무릎꿇은 내 나라..
국가의 이익을 위해 인류의 이익을 저버린 내 나라....
몽둥이 들이대고 강도질하는데 칼을 빌려주는 내 나라...
중국 땅에는 춘추전국시대로 많은 나라와 사상가들이 난립하던 시절
변함없는 한마음으로 살다 간 한 인간의 사상과 삶의 모습을 그린 책
서두가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장의와 소진의 합종연횡책(策)이
진행되던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시작하다 보니
중국의 역사에 관심 없었던 이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생각되지만
30-40쪽을 지나면서 그 모든 걱정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군자는 평생 끝없이 갖는 큰 근심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 법이지,
매일매일 일어나는 작은 일의 근심은 해서는 안된다"는 맹자의 말이나
'음양 오행과 역학'의 추연의 사상...
'편견과 집착에 의한 불평등의 차별지심'의 장자의 사상을 포함해
춘추전국시대의 사상가들의 생각을 대화형식으로
쉽게 슬금슬금 고양이 발자국 같은 형식을 빌린 글들.....
도리를 지킴으로 현명한 사람 모으는 지도자의 지혜(服道致士)와
옛날 어떤 왕이 천리마를 구한 이야기 등을 인용해
삶의 지혜를 가르치는 작가 '조성기'님 특유의 구성....
초지일관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는 정신세계.
그 정신을 글발로 엮어 은은한 난초향을 뿜어내는 한시의 맛...
혜방이라는 무녀(巫女)를 통해 육체적, 정신적 사랑을 만끽하는 자유로움.
나환자들과의 지팡이 역할을 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애.
이 모든 굴원(屈原)의 삶을 촘촘히 엮은 작은 사상집....
흰 것을 검다하고, 위를 아래라 하며,
봉황을 새장에 가두고 닭과 집오리들은 하늘을 날며 춤추게 하는
비뚤어진 세태를 근심하면서
멱라강에 자신의 몸을 던져 죽어간 굴원(屈原)이라는 사람의 일대기...
힘의 논리에 의해 지배되어 굴욕적 외교에 무릎꿇은 내 나라..
국가의 이익을 위해 인류의 이익을 저버린 내 나라....
몽둥이 들이대고 강도질하는데 칼을 빌려주는 내 나라...
거기에
일본의 눈치를 보느라 내나라 독도 땅을 밟을 수 없는 들어갈수 없는 우리국민들
우리 선조의 역사를 송두리채 들고가는 중국 앞에서 무기력하게 숨죽이는 내 나라
이런 마음 아픈 현실에
'조성기'님의 "굴원의 노래"(한길사)로 마음을 달래보심은 어떨지???...
이런 마음 아픈 현실에
'조성기'님의 "굴원의 노래"(한길사)로 마음을 달래보심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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