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당/책마을 산책

[나는 플레이 보이가 좋다] 증에서...

나무소리 2005. 1. 31. 14:08

혹시 그거 아세요?

눈이나 비가오면 왜 괜히 울적해지고 누군가가 그리워지는지....

 

어딘가에서 들은 말인데

사랑하는 연인에게 "사랑해"하고 처음 고백한 말은 상대의 귀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하늘로 올라간대요.

그 말들이 쌓여서 구름이 되고 무거워지면 눈이나 비가된다고 하더군요.

 

수줍은 첫 고백들이 온통 세상으로 떨어져 내리니 기분이 심란해질 수밖에 없겠죠.

 

<나는 플레이 보이가 좋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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