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문
단기 사천삼백삼십구년 동짓달 스무사흩날 ○시 산내음 산악회 회장 “정윤희”와
산악대장 “민철기”는 910여 산내음 산악회원 중 ΟΟ명과 함께
소백산 기슭에서 정성을 모아 하늘과 땅과 산에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머리를 숙여 정해년 새해를 아룁니다.
우리 산내음 산악회 회원들은
언제나 넉넉한 품으로 받아주는 이 땅의 산과 들을 벗 삼아
이곳저곳을 두발로 걸으며, 몸과 마음을 갈고 닦으려 합니다.
이렇게 두발로 이 땅의 산하를 두루 다니며
삶에서 얻는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이겨나가 기쁨으로 만들고,
어디를 가서 누구를 만나든지 사랑을 먼저 실천하며,
민족 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나라 발전에 힘을 더하며,
산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자연과 이웃과 더불어
아름다운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회원 상호간에 누구라도 비방하지 않고 사랑으로 감싸며,
지금 내 앞에 있는 사람을 이 세상 누구보다 귀히 여기며,
내게 주어진 지금 시간이 가장 귀한 때임을 알고 시간을 아끼며,
산과 들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며 살겠습니다.
바라옵기는 지난 해와 같이 올 한해 우리 산내음 산악회를 살피시어
산을 찾는 모든 회원들이 안전하게 산행하기를 빌며,
어떤 경우라도 웃음을 잃지 않는 회원이 더하게 하시고,
무엇보다 회원 서로 간에 사랑이 넘쳐나기를 소원합니다.
이제 우리 산내음 산악회 모든 회원들은
아름다운 이 땅을 아끼고 사랑하여
우리의 후손에게 보다 나은 산하를 물려줄 것을
소백산 자락에서 하늘과 땅과 산에 이 잔을 올리니
이 정성을 받아주시기를 엎드려 빕니다.
단기 4339년 동짓달 스무사흩날 산내음산악회 회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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