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간에 말하고 싶지 않은 부분까지 시시콜콜 다 알고 싶어하는 것은
관심이 아니라 개인의 영역을 침범하는 행위다.
도움을 요청하지 않은 부분까지 일일이 관여하는 것은 간섭이며,
그것은 상대방이 지키고 싶어하는 경계를 넘는 침범행위이다.
이상적인 부부란 일심동체가 되는 것이며
부부라면 모든것을 공유해야된다고 믿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은 아무리 부부라도 각자 침해받고싶지 않은 영역이 있음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런 사람들은
배우자가 하는 일을 사사건건 다 알려고 하며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인정하고
경계를 지키는 것은 건강한 관계의 필수요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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