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주피터) - 하늘의 지배자
제우스, 가장 빛나는, 가장 위대한 신이여"라고 호메로스가 노래한 것처럼 그는 하늘의 지배자이며 비와 벼락을 내리는 신이었다.
그는 정의를 사랑했으며 거짓을 용서하지 않았고 약속을 이행하지 않는 것을 미워했다. 그러나 성서의 신과 같이 전능하지도 엄숙하지도 않았다. 아울러 그는 바람둥이였다. 그의 바람기는 그에게 숱한 애인을 가지게 했다. 오늘날의 도덕관으로 따져 볼 때, 매우 저속한 느낌이 없지 않았으나, 그 당시 그리스 사람의 도덕관념을 은은히 드러내 놓은 것인지도 모른다.
제우스를 에워싼 많은 이야기 가운데서 대부분은 여신이나 혹은 인간세계의 여인들과의 명예롭지 못한 관계들이었다. 그러나 그 이유는 인간들의 악에 있었다. 왕족들이나 권세 있는 가문에서는 모두 신의 자손이라고 으시댔으며, 그 중에서도 특히 제우스의 후손이라면 한층 더 큰소리를 칠 수 있었던 탓으로 제우스는 애매한 난봉꾼이 되지 않을 수 없었고, 그러므로 많은 사생아를 갖지 않을 수 없었다.
제우스는 정의를 바탕으로 하여 세상을 다스렸으며 3천이나 되는 요정들을 온 세계에 뿌리고 있어 인간들의 비행을 감시하였다. 때문에 아무리 먼 곳에서 하는 나쁜 짓이나 큰 호소일지라도 제우스는 모두 파악하고 있었다. 그러나 못된 인간들에게 벌을 주는 일은 좀 가벼웠다. 로마시대의 유명한 시인 플루타르크도, [신들의 보복이 지연되는데 대해서]라는 논문을 남겨 놓았을 정도였다. 그래서 그런지 인간세상에서도 재판이니 재심청구니 하여 질질 시간을 끌면서 형벌이 늦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올림퍼스에 자리잡은 제우스의 일족은 크게 번영을 누렸다.
제우스(Zeus-로마 신화에서는 유피테르, 주피터 혹은 죠우브)는 그리스 제신(諸神) 가운데 주신이며 왕이다. 본래는 크로노스의 아들이었는데 티탄족을 물리치고 올림퍼스에 새로운 신의 세계를 건설했다. 크로노스는 자기 아들에게 세력을 빼앗기리라는 신탁을 듣고 아내 레아가 낳은 자식을 모두 잡아 삼켜 버렸다. 그러나 레아는 모성애 때문에 막내인 제우스만은 이데 산으로 보내고 대신 돌덩이를 강보에 싸서 주었다. 그런 줄도 모르고 크로노스는 그 돌을 삼키고 까무러쳤다. 후에 제우스가 장성하여 크로노스에게 토하는 약을 먹여 뱃속에 있는 형과 누이를 구해냈다.
뱃속에서 나온 형은 하데스와 포세이돈이었고, 누이들은 헤스타와 데메테르 그리고 헤라 등이었다. 이번에는 살아난 크로노스의 패거리와 제우스의 패가 세력다툼으로 큰 싸움을 벌였다. 운명은 제우스 쪽이 이기게 되어 있었다. 결국 크로노스의 티탄족은 지하의 세계에 갇히고 제우스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이것은 인터넷에서 푼글이고, 그리스 로마신화를 지은이나 번역한 사람마다 제우스가 모든 신 중의 최고가 되는 과정이 다르게 나타난다.
토마스 볼핀치 가 쓴 것을 김명섭이 번역한 책과 이윤기가 번역한 책의 내용이 다르게 나타나있고, 유시주의 거꾸로 읽는 로마신화에선 또 다른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 '일리아드'에서 나타나는 제우스는 상당히 자기 과신적으로 나타난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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