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승]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아무도 슬프지 않도록 그대 잠들지 말아라 마음이 착하다는 것은 모든 것을 지닌 것보다 행복하고 행복은 언제나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곳에 있나니 차마 이 빈 손으로 그리운 이여 풀의 꽃으로 태어나 피의 꽃잎으로 잠드는 이여 우리 다시 만날 때.. 글 마당/시인의 마을 2004.12.13
안개가 자욱한 날에...... 요즘 무슨 안개가 그리 많이 생기는지 오늘 아침에도 자욱한 안개 속을 오갔습니다.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었는데 오늘 아침에는 안개에도 그 냄새가 있음을 알았습니다. 왜 오늘에서야 그 내음을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바쁜 삶 속에서 그것을 느낄 여유가 없었던 것 같기도 한데 솔직.. 글 마당/삶을 노래하며 2004.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