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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클래식 기타 관리법

나무소리 2009. 5. 13. 11:25

 클래식기타는 다른 악기들과는 달리 매우 구조가 섬세하고 약하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바이올린은 백년이 넘어도 연주가 가능하고 명기일수록 오히려 더 좋은 소리를 내지만

기타의 연주수명은 고작 20~30년 길어야 50~60년 입니다.

 

클래식기타의 앞판두께는 3mm에 불과하지만 줄의 장력(당기는 힘)은 60kg에 달합니다.

어떻게 하면 좋은 음색이 오래 유지될 수 있고 관리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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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기타제작자 라미레스(Spain)의 기타 관리법

 

1) 클래식기타의 가장 큰 위험은 지나친 습기와 건조

  특히 습한 상태에서 갑자기 건조된 곳으로 노출하는것이 가장 나쁩니다.

  그 이유는 오래된 나무라도 수분이 증발하면 나무가 갈라지고 터지기 때문입니다.

  주의.......난로 앞이나  온돌방, 특히 여름에 자동차 트렁크속에 장시간 넣어두면 갈리질 수도 있음.

               반대로 습기가 너무 많으면 아교로 붙인 곳이 물러져 떨어집니다.

* 혹시 자신의 부주의로 갈라지거나 떨어졌을때 믿을만한 제작자에게 맏기고

   직접 자기가 본드나 강력 접착제를 절대 사용 하지 마세요.

 

2) 악기를 최적상태로 보관법

   성능이 좋은 습도조절기인 첼로용이나 기타용 [댐핏:Dampit]을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습도는 40~60% 사이로 유지합니다.

  습도 40% 이하=악기가 갈라지거나 브릿지가 떨어질 수도 있음

  습도 70% 이상=소리가 둔탁해지고 아교풀이 떨어짐

  악기를 절대 벽에 걸어두지 말것=벽에는 습기가 가장 잘 모이는 곳

 

3) 운반시 요령

  하드 케이스는 반드시 잠금 장치를 한 상태에서 운반

  소프 트케이스는 위험한 앞판이 자신의 가슴 쪽으로 오도록 메고 운반

  아주 작은 충격도 악기에 지장을 초래함

  비행기나 육상으로 탁송할 때는 반드시 줄을 풀어 놓고 운송

 

참고) 파파스(Sophocles Papas)교수에 의하면 줄을 풀어놓을 경우

        1.가지고 여행할 때

        2.두 주일 이상 악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3.고장을 수리할 때

 

##질문:  악기라는 글자에 기역 받침을 빼면 무슨 뜻 일까요???     ^^*

 

출처 : 기타리스트 이명선 홈(http://cafe.daum.net/love6str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