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9. 2. 21
산 행 지 : 강원도 원주시 치악산
산행인원 : 산내음산악회 총42명
산행코스 : 황골~입석사~입석대~갈림길~비로봉~사다리병창~세렴폭포~구룡사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
가파른 시멘트 포장도로를 20여분 오르니 입석사와 입석대가 나온다.
입석대에서 마애불상 쪽으로 가니 바로 능선을 타고 오르는 길이 있으나
눈길에 인적을 찾을 수 없어 입석사로 내려와 비로봉으로 향한다.
가파른 경사로의 계단을 40여분 오르니 능선 삼거리가 나오고
비로봉의 돌탑이 앞쪽으로 빤히 보인다.
토끼봉 갈림길을 막 지나면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다시 가파른 돌계단을 오르니 비로봉이다.
비로봉에서 철계단을 따라 사다리 병창을 향하는 길이 어찌나 가파른지.
정말 치악산은 쥐약산이다.
사다리병창 기암절벽은 불과 20여 미터 남짓.
이곳을 올 때마다 느끼는 것이 이름값을 못한다는 생각이 든다.
충북의 어느 산을 가도 이보다는 좋지 싶다.
사다리병창을 지나면서도 30여분 급경사로를 내려오고 나자
철제다리를 지나면서 우측으로 20여미터 계곡을 올라
세렴폭포를 둘러보면서 다시한번 폭포의 초라함을 느낀다.
어느 산을 가도 이정도의 폭포는 다 있는데......
찬물에 머리를 감고, 20여분 평범한 길을 따라 내려와
구룡사에 들러 사찰구경을 하고, 주차장으로 향하는데
쭉쭉 뻗은 나무들이 장관이다.
치악산..
올 때마다 느끼지만 산행 후에는 기억에 남는 것이 없고
오직 급경사로를 오르내리는 기억밖에 없으니
몇 년 후에 와보면 또 마찬가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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