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는 삶인걸/노래는 삶인걸

메기의 추억

나무소리 2008. 9. 10. 10:46

누구나 사람에겐 자기가 좋아하는 노래가 있다.

내게 있어 기타를 잡으면 꼭 한번쯤은 연주하는 곡이 있다.

내가 가장 즐겨부르면서 즐기는 연주곡......

 

 메기 클락은 1841년 7월에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태어났다.
그는 조지 죤슨이라는 청년으로부터 구애를 받는데 청년은

시인이 였으며 토론토대학을 졸업하고 교편을 잡고 있었다.
곧 그들은 약혼을 한다.

 

하지만 그녀(메기)는 폐결핵에 걸리게되고 죠지가 이 시를 쓰게된 시기는

바로 그녀가 병마에  시달리던 때인데,

사랑하는 아내 메기와 같이 부부로 늙은 뒤 옛날을 회상해 본다는 것을 그린

미래의 시라고 한다.
1864년 10월 그들은 결혼을 하지만 이듬해 그녀는 조지를 남겨두고
이 세상과 이별을 하게 된다.

"죠지"는 미국 디트로이드에 사는 친구 JC 버터필드에게

이 아름답고도 슬픈 詩에 알맞는 멜로디를 붙여(작곡)줄 것을
부탁하는데 이 노래가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저미게

하는 메기의 추억. 미국에서 민요처럼 전해 내려오는 노래입니다

 

 

When You and I were Young 

    그대와 나의 어린 시절


 I wandered today to the hill,

 Maggie, to watch The scene below 
 The creek and the creaking old mill 
 Maggie, as we used to long long ago! 


매기여, 우리가 아주 오랜 옛날에 함께 거닐던,

그 시냇가, 그 삐거덕 거리던 오래된 물레방아를

내려다 보면서,

매기여, 나는 오늘 그 동산을 배회 하였오.

 The green grove is gone from the hill,

 Maggie, where first the daisies sprung 
 The creaking old mill is still 
 Maggie, since you and I were young !
 


매기여, 처음으로 데이지 꽃들이 만발했던

그 우거진 수풀은 동산에서 보이지 않고,

매기여, 그대와 나의 어린 시절부터

삐거덕 거리던 그 오래된 물레방아만이 여전 하구려.


 Oh they say that I'm feeble with age 
 Maggie, my steps are much slower than then 
 My face is a well written page 
 Maggie, and time all along was the pen. 

 

오, 사람들은 내가 늙어서 허약해졌다고 말하고,

매기여, 나의 걸음은 그때보다 훨씬 더 느려졌으며,

나의 얼굴은, 매기여, 세월의 펜으로 그동안 죽,

잘 써내려온 한장의 페이지가 되었다오.


 They say we have outlived our time,

 Maggie, as dated as songs that we've sung 
 But to me you're as fair as you were,

 Maggie, when you and I were young. 


사람들은 말하기를, 우리가 나이를 먹어서

매기여, 우리가 부르던 노래만큼이나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하는구려.

그러나 매기여, 당신은 나에게,

그대와 나의 어린시절처럼 가장 아름답다오.

 

 They say we have outlived our time,

 Maggie, as dated as songs that we've sung 
 But to me you're as fair as you were,

 Maggie,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when you and I were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