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차르트(1756년~1791년) 살리에르(1750년~1825년)
나는 살리에르이다.
모차르트의 재능을 질투하는 살리에르이다.
나는 첫번째이고 싶다.
만인에게서 인정받는 첫번째이고 싶다.
그러나 나는 살리에르이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웃어주지만 침묵한다.
외로움 속에서
나는 재능을 갈망한다.
모차르트는 행복하다.
세상에 100만개의 물건이 있을때
나는 999999개를 가지고 있지만
내가 원하는 한가지는 모차르트가 가지고 있다.
그래서 모차르트는 행복하다.
나는 살리에르이다.
살리에르는 울부짖는다.
"신이시여, 왜 제게는 재능 대신 천재를 알아볼 수 있는 눈을 주셨나이까? "
하지만 나는 행복하다.
신 역시 내게 재능을 주셨다.
바로 '천재를 알아볼수 있는 재능'이다.
내가 아니면 모차르트를 천재라고 평가할 자 누구인가.
난 행복하다.
모차르트를 천재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천재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다.
남들은 절대 알 수 없는
그의 재능을 나 살리에르는 볼 수 있다.
그렇기에 난 행복하다.
난 행복한 살리에르이다.
모차르트의 재능을 한눈에 알아본 살리에르이다.
'노래는 삶인걸 > 클래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타곡] 샤콘느(광준홍) (0) | 2013.11.13 |
---|---|
[기타곡] 아랑페즈 협주곡(Kuang JunHong) (0) | 2013.11.13 |
[김두현] 진도아리랑 변주곡 (0) | 2009.09.30 |
[찐교스] 아리랑 변주곡 (0) | 2009.09.30 |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Op.64 (0) | 2009.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