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

일      시 : 2008. 4. 26. 토요일  흐림.  (단독산행)

산 행  지 : 충북 보은군 마로면 구병산

산행코스 : 적암리 주차장~ 토골계곡~고개~853봉~구병산~숨은골

산행시간 : 09:45분  주차장에서 출발

               09:48분  산불감시초소 통과

               10:20분  청수암 절터 갈림길 (구병산 정상 3.3 Km표지)

               10:49분  능선 갈림길 도착(시루봉 갈림길)

                             853봉 0.3 Km   구병산 1.8Km

               11:23분  853봉 도착(천천 걸음 및 각 조망처 모두 탐방)

               12:13분  구병산 정상 도착(시원한 조망)  하산 중 식사

               13:20분  주차장 하산

 

 천천 걸음으로 각 조망처를 모두 탐방했으며,

오르는 계곡 길과 하산 계곡의 등산로가 조망없이 답답했고

계곡이라고는 하지만 물이 전혀 없는 마른 계곡으로

많이 지루하다는 느낌이다.

 

능선 갈림길 부터는 시원한 조망에 앞뒤로 보이는

암릉의 조화와 압도하는 산세에 참 좋은 느낌이지만

짙은 안개비와 가려진 시야로 인해 자세히 볼 수 없음이 안타깝다.

 

첫번째 전망바위는 등산로에서 약간 좌측으로 나가서 조망을 보고

다시 되돌아와야하는데 거기에 순한 엄나무가

새순을 틔워 내게 산뜻한 봄나물을 선사하기에

한 끼는 넉넉히 먹을만큼 따는 기쁨을 얻는다.

 

오르내리는 능선길은 전반적으로 바위의 암릉으로

안전장치가 없는 상태로 눈,비가 올때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든다.

 

산행 안내를 한다면 구병산 정산에서 식사를 하고,

서원계곡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택한다면 좀 짧은 느낌은 들겠지만

하루의 산행으로는 참 만족스럽지 않을까 싶다.

 

카메라를 지참하지못해 한장의 사진도 찍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