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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도개 훈련

나무소리 2013. 7. 1. 12:59

1) 훈련의 목적

 

특수 목적을 가진 훈련이 아닌 애견으로서의 진도개의 기초 훈련은 주인과 개와의 사이를 돈독하게 함은 물론 개를 단순히 사육하는 것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서 생활의 일부가 될 수 있게 한다. 훈련이라는 것은 공식이 없이 개와 많이 접촉하고 느끼고 관찰을 잘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개를 가까이 하면서 사랑을 듬뿍주면 어느 개든지 명견이 될 수 있다.

 

 

 

 

훈련시기

훈련의 시기는 개의 성격 및 소질 여부에 따라 다르나 일반적으로 진도견은 생후 5~6개월 경이 좋으면 세퍼트 및 기타 견종은 생후 6~8개월 경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이시기는 사물에 대한 호기심이나 환경적응 능력이 우수한 시기이며 두뇌 회전력이 뛰어난 시기입니다. 훈련에 앞서 중요한 것은 생후 2~5개월경에 가정에서 기본 예절을 가리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일을 바로 훈육이라고 합니다.

※ 훈육이란 : 훈련에 들어가기 전에 소질 개발을 향상시켜 주는 것으로 공이나 헌수건 및 나무토막등을 좋아하고 가끔씩 놀아주는 시기입니다.

 

 

 

처음맞이 하기

처음부터 7일까지의 관리와 훈련

이 시기에는 강아지가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시기임을 인식하셔야 할 것입니다. 새로운 환경과 이동스트레스와 같은 소화기, 면역기, 호흡기와 같은 계통들의 질병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기 입니다. 이 시기에는 최대한 편안하게 있게끔 하셔야 합니다. 주위 애들에 의해 심하게 괴롭힘을 당하거나 한다면 결국 질병이 발생할 것입니다. 또한 이시기의 훈련도 매우 수동적인 훈련을 시키시는 것이 좋습니다. 혼내기 보다는 스스로의 절제력을 심어주는 좋은 시기입니다. 밥을 줄때마다 기다려 훈련을 반복하여 시키신다면 주인의 말에 귀를 기우려는 훈련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질 것입니다. 또한 배변 훈련또한 모든 방에 걸쳐 신문지를 적용하여 꾸중보다는 칭찬위주의 적응훈련이 이상적일 것입니다.

목욕 후 예방접종, 예방접종 후 1주일간의 면역 능력 형성기 - 이시기에는 적응하기 위해 2번째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시기입니다. 충분한 휴식과 생활환경, 식이적인 조절이 절대로 필요한 시기입니다.

 

 

이후 훈련시기

이후에는 좀더 적극적인 훈련을 시키십시오 좀더 큰 절대적인 목소리로 훈련을 시키십시오. 밥을 먹인후 쫓아다니면서 훈련을 시키지 마시고 밥을 앞에 놓고 쫓아 오게끔하면서 훈련을 시키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야말로 즐거운 식사시간이 아니고... 즐거운 훈련시간이 되도록 말입니다. ^^

절대로 폭력을 쓰신다거나, 배변을 가리지 못한다고 목욕탕이나 앞으로 배변을 유도할 곳에 가두어 두셔서는 매우 큰 부작용이 초래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시고 배변 훈련시키실 때 배변을 보고 10초 정도가 지나면 개들은 자기의 실수와 연관지을 수 있는 생각할 수 이있는 능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러므로 매우 짧은 명령어로 안돼! 와 같은 꼭 필요한 벌만 내리십시오. 잘못하면 주인에 대한 느낌을 공포스럽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할 것입니다.

 

 

진돗개 훈련방

일반적인 훈련에서 시작하여 자세및 반사동작등을 훈련하는 것을 말한다.

기본적으로 진도개는 지능이 높아 훈련을 잘 소화해 낸다.

하나 이는 강아지일때 부터 시작해야 하며 이미 자란 성견을 데리고 할 경우 주인에 대한 충성심에 대한 성격으로 자칫 훈련이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

 

명령은 크고 정확한 톤으로

예를들어 "앉아", "이리와" 등을 명령할때 정확한 톤으로 명료하게 해주고 반복해 주어야 한다. Please(좀 부탁한다)의 느끼을 진도개에게 가지게 하면 안된다.

 

해서는 안될일을 하거나 훈련도중 "가만히"를 외쳤으나 움직이는 경우 그것에 맞는 체벌혹은 날까로은 꾸짖음으로 진도개의 눈을 정면으로 주시하고 말한다. 즉, "안돼" 라는 말을 절도있고 크게 해야한다. 여기서 말하는 체벌은 진도개 자체를 때려서는 안되는 것이다.

손뼉을 크게 마주치거나 막대로 땅을 치는등의 시선집중을 유도하는 것이지 개를 때리거나 그러면 역효과를 나게 한다.

특히, 목을 조르는 행위는 진도개로 부터 당신은 적이다라는 느낌을 주게 될 것이다.

 

훈련 시키기

 

① 모양 만들기

훈련사가 물리적으로 개의 자세를 만드는 것이다. 모양 만들기의 훈련은 개에게 처음으로 명령어를 가르칠 때 유용하고 특히 개가 명령어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잘 이해하지 못할 때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

예를들어 "앉아" 라는 명령어를 가르칠 때 "앉아"라는 명령어와 함께 한손으로 개의 가슴을 살며시 지탱하면서 다른 손으로 개의 엉덩이 윗부분을 아래로 누르는 방법을 통해 개가 앉는 자세를 취하도록 한다.

 

② 동기부여

주인이 원하는 행동을 개가 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원하는 행동을 했을 때 개에게 상을 주면 상을 받기 위해서 그 행동을 다시 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주인이 원하는 행동과 상사이에 연상관계를 형성시키는 것이 "동기부여"입니다.

개가 어떤 행동을 반복해서 하는 이유는 그 행동이 자신에게 긍정적인 느낌이나 만족을 주기 때문입니다. 예) 습관적으로 쓰레기통을 뒤지는 개의 경우는 쓰레기통을 과거에 뒤져 봤더니 대부분의 경우 먹을 것이 있었다는 경험이 반복되어 쓰레기를 뒤지는 습관으로 발전한 것입니다.

 

③ 반사 훈련

개의 반사적 행동을 이용해서 개를 훈련시키는 방법이다. 개의 신체 중 일부를 만지거나 쓰다듬는 등의 행동을 통해 개로부터 원하는 반사 행동을 유도하고 원하는 반사행동을 했을 때 명령어나 명령 수 신호를 내린다.

반사훈련은 활용도가 그리 큰 훈련방법은 아니지만 개의 신체 중 일부를 만 지움으로써 원하는 반사행동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은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④ 표적 훈련

행동, 소리, 냄새를 이용해서 개를 원하는 장소를 유도하거나 원하는 자세를 취하도록 하는 훈련 방법이다. 예를 들어 훈련사가 개를 부를 때 앞 무릎으로 손 바닥으로 치는 행동을 많이 보았을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바로 개를 표적으로 유도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⑤ 잘하고 못한 것에 대한 즉각적인 지적

개가 원하는 행동을 했을 때 "옳치"라고 말해주고 개가 원하지 않는 행동을 했을 때 "안돼"라고 말해주는 것은 개의 훈련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칭찬은 개로 하여금 "옳치"라는 말을 들은 행동은 자꾸만 반복하도록 만들고 "안돼"라는 말을 함으로서 원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한편 옳치"라는 말은 활기가 넘친 분위기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안돼"라는 말의 경우는 단호하지만 감정적이지 않은 목소리로 하는 것 이 중요하다.

 

⑥ " 이리와 "

먼저 개와 충분히 친해진 다음 개를 앞에다 앉히고 두세 걸음 뒤로 물러나 잠시 후 손으로 앞 무릎을 치면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리 와" 하면서 개를 불러들여 칭찬을 충분히 해준다 던지 개가 좋아하는 먹이를 주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3~4m의 줄을 이용해서 개를 불러들여 충분한 칭찬과 포상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⑦ " 앉아 "

일반적으로 모양 만들기 방법으로 "앉아"라는 명령어를 하던지 또는 목줄을 위로 살며시 올리면서 다른 한손으로는 개의 엉덩이 윗 부분을 아래로 누르는 방법으로 앉는 자세를 취하게 하는 것이다.

 

⑧ " 엎드려 "

 

훈련사의 왼쪽에 앉게 한 마음 오른손으로 개의 목줄을 잡고 내리고 왼손으로는 개의 어깨를 살며시 눌러주면서 "엎드려"라고 명령어를 내리고 개가 엎드렸을 때 바로 칭찬과 포상을 한다. 이 옆드리기 훈련은 주인에 대한 개의 복종심을 키워주는 훈련이다.

 

⑨ " 기다려 "

복종심을 기르게 하는 명령어투로 의자 또는 단상위에 앉거나 서서 진도개보다 조금더 높은 위치에서 엎드리게 한다음 개의 눈을 보면서 "기다려"라고 명령하면서 손 바닥을 개의 앞면에 보여 주면서 개가 움직이지 않게 한다. 개가 움직이지 않고 머물러 있다면 칭찬을 해주고 개가 움직일 수 있는 자극을 가능하면 삼가고 차츰 여러 가지 유혹에서 주인의 명령에 의하여 기다릴 수 있도록 한다.

 

 

▣ 가져 와

자기 보존에 의하여 나타나는 식욕본능이 사냥으로 이어지고 포획한 동물을 안전한 곳에서 먹기 위해 이동 (운반) 하는 과정은 일관되고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행동이다.

이렇듯 잠재되어 있는 본능을 이용해 가져와의 훈련을 시킴으로써 또 하나 새로운 과목을 익혀가는 것이다. 훈련용어는 일반적으로 하나의 지시명령에 한 가지 동작을 취하는게 일반적인데 이 '가져와' 훈련은 단 한번의 명령에 두 동작을 동시에 취하는 것이 특징이라 하겠다.

즉 물건이 있는 곳까지 가서 물고 와 핸들러에게 인계하고 핸들러 좌측에 앉는 것으로 완료되는 것이다.

이러한 훈련은 초보 과정인 가정견 훈련이나 복종훈련에 포함되어 있으며 굳이 순서를 논한다면 대략 7 번째의 과목이라 하겠다. 그리고 이 단계의 훈련을 시작할 때 쯤이면 이미 여러가지 훈련이 숙달된 후이기 때문에 별 어려움이 없이 진보 속도가 순조롭다.

가져와의 훈련은 운반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훈육 기간 동안에 충분히 물고 오는 경험을 쌓아두었다면 별 어려움이 없이 병행하여 응용할 수가 있다. 다만 여기에서의 가져와 훈련방법은 규정과 규격화된 범위 즉 요령, 거리, 무게, 태도 등을 근거로 하여 이론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첫째

물건의 종류는 나무재질의 덤벨이며 무게는 애완견종을 제외하고 복종(CD) 450g / 기본 (ZPr) 650g / 방위 (SchH) 1Kg / 경찰견 (PH) 2Kg 의 순으로 규정화되어 있다. 또한 애완견종에 있어서는 체중과 사이즈에 비례하여 운반의 무게와 장비의 높이, 넓이 등이 별도로 정해지는데 특히 점프의 높이는 해당 견종의 키에 3 배를 초과할 수 없다. 이러한 규칙을 정한 것은 필요 이상의 높이를 넘게 되면 개의견갑, 허리, 고관절, 다리 등에 무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거리는 약 8m 이상으로 덤벨을 던져 명령에 의해서 물고 신속하게 가져와 지도수 정면에 앉아 물건을 인계하여야 한다. 가져오는 도중 물건을 씹거나 떨어뜨리거나 이탈하거나 희구적으로 행동하지 않을 때에는 감점 도는 실격 당할 수 있다.

최초에 물건을 가져오게 가르치는 방법으로는 여러가지 요령이 있겠으나 우선 어떤 물건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주의력을 키우는데 노력하여야 한다. 만약 개의 훈련에 약간의 관심만 있다면 아주 쉽게 가져오는 훈련을 시킬 수 있으며 이러한 방법은 생후 2개월 - 4개월 사이에 시작하여야 한다.

이때는 개의 호기심이 가장 왕성한 시기이며 사람으로부터 별다른 제재나 제한을 받아보지 않았기 때문에 천진난만하며 스스로 거리낌없이 행동으로 옮기는 시기이다.

따라서 어떤 물건이든 주인이 던져주거나 놀리면 물고 장난을 하며 아주 즐거워 한다. 특히 개는 수렵본능이 잠재적으로 남아 있기 때문에 움직이는 물건에 대해 호기심이 대단하며 소리가 나거나 냄새가 나는 것에도 많은 관심을 갖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좋아하는 물건은 공이나 주인의 체취가 강한 양말, 장갑 그 밖에 뼈, 나무토막 등이며 유리 및 쇠붙이 종류는 거부감을 일으킨다. 그러나 한창 호기심이 많은 나이에는 이런 거부감을 주는 물건들도 쉽게 물게 할 수 있으며 가져오게 할 수도 있다.

바로 이 시기를 잘 아용하고 응용한다면 6 - 8 개월 후 훈련의 적령기가 됐을때 이 '가져와'는 자연적으로 터득할 수 있다. 만약 이 시기가 지나 가져오는 훈련을 시키려면 이미 사물에 대한 자기 판단을 하게 되므로 아무 것이나 물지 않으며 또한 호기심이나 의욕도 감소되는 것이다.

여기에서 주의할 것은 개가 물건을 좋아해서 갖고 논다 하더라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싫중을 낼 수 있으므로 가만히 감추거나 회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훈련은 반복해서 하루에 3 번 정도 실시하며 점차 의욕이 강해지도록 끌고 당기며 뺏는 척하여 의욕을 더욱 돋구어주어야 한다. 이미 '와'의 훈련이 완성된 개에게 가져와는 연계된 과목으로서 어려움은 없고 신속하게 가져오는 것과 핸들러 앞에 밀착해서 앉는 자세, 그리고 물건을 인계한 후, 우측 또는 좌측으로 돌아서 정확하게 앉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

가져와의 훈련을 완벽하게 숙달시키기 위해서는 개를 지도수 좌측에 앉히고 목줄을 왼쪽 손으로 꼭 붙잡고 기다리게 한 후, 개가 제일 좋아하는 물건을 약 2 - 3m 정도 굴리듯 던져 그 물건이 움직이고 있을 때 가져와 하고 줄을 놓아준다. 그러면 개는 신속하게 쫓아가 물건을 물게 되고 지도수는 줄을 잡아당겨 '와 !' 하고 명령한다.

왜 물건이 움직이고 있을 때 가져와의 명령을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앞에서도 기술했듯이 우선 개는 사냥의 본성이 잠재해 있어 어떤 물체가 움직이고 있을 때 더욱 물고 싶은 욕구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동물이 움직이고 있을 때 개가 포획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더욱 강해지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으며 이러한 개의 심리를 이용해가며 '가져와'를 완벽한 단계로 유도해 가는 것이다.

다만 의욕이 너무 강해서 가져오라는 명령을 잊은 채 물건을 물고 흔든다던가 나쁜 행동을 취할 때에는 줄을 당겨 즉시 불러들이고 정위치에 앉게 하여야 한다.

또한 줄의 길이보다 물건을 더 멀리 던지면 줄로 조절을 하기가 어려워지므로 항상 줄 길이 이내에서 가져와의 훈련을 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 간혹 물건을 먼데 던져 개가 뛰어가는 도중 줄을 당기거나 줄을 밟게 되면 그 충격 때문에 반대로 가져오면 안 된다는 뜻으로 개가 받아들여 '가져와' 훈련을 그르칠 때가 있다.

물건을 물었을 떼는 가장 빠른 동작으로 지도수 앞에 오도록 명령하여 개를 앉힌 후 좌측 손으로 물건을 놓지 않도록 개의 아랫턱을 감싸고 우측 손으로 물고 있는 상태에서 칭찬을 한 다음 물건을 받는다.

물론 이 때에 물건을 놓치면 절대 안되지만 너무 꽉 물어 놓지 않아도 문제가 되므로 놓지 않을 때는 우측 손으로 위에서 아랫쪽으로 입술을 밀면서 힘껏 눌러 고통에 의해 입을 벌리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개는 우측으로 돌아 좌측에 앉음으로써 가져오는 동작이 끝난다.

물건을 가져오게 명령을 하였을 때는 반드시 지도수 앞쪽에 앉아야 한다. 그 이유는 위험성이 있는 폭발물이거나 깨지는 물건을 물어왔다고 가정했을때 지도수 옆쪽에 앉는 것은 물건을 받는데 바람직하지 못하고 지도수 앞쪽에 앉는 것이 올바른 인계의 정자세이다.

가져와 훈련은 운반하는 것이 주목적이며 사역견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본동작인 것이다.

끝으로 한가지 유의 할 것은 사람은 문명의 이기로 어떤 방법으로든지 운반이 가능하지만 개는 운반이 극히 제한되어 있어 입으로 물어 운반해야 한다는 사실이다.

경우에 따라선 목, 등에 묶어 운반하기도 하지만 개는 입으로 물어 운반해야 하고 이러한 방법의 비중이 제일 크다. 또 다른 방법으로 가져와를 강압적으로 훈련시킬 수도 있겠으나 이는 오랜경험이 있는 지도수가 아니면 매우 어렵다.

강제성을 띤 가져와는 복종훈련 교관 미국 저작자 '윌리암 R 켈러' 씨의 책자를 참고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 짖어

개가 갖고 있는 뛰어난 본능중의 하나가 경계 본능이다. 위험을 느끼면 즉시 짖어서 경계 대상에 대해 반격을 가하는 본능적인 행위가 표출된다. 개의 짖는 형태나 소리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감겨져 있으며, 이것은 곧 개의 의사표시인 것이다. 짖는 형태를 간단히 구분해 보면 위험을 느낄 때, 기분이 좋을 때, 구애를 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아서, 외롭거나 배가 고파서 짖을 때 등 실로 다양하다.

보통 경계를 나타내며 짖는 것은 특별한 견종을 제외하고는 대략 5-6개월부터 서서히 시작한다. 또 1년 정도가 되면 스스로 판단에 의해 구분하여 짖음으로써 개의 사역적인 역할이 시작되는 것이다. 비록 훈련을 받지 않았더라도 성숙해가는 단계에서 잠재적인 경계 본능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된다. '짖어' 훈련을 시키는 것은 주어진 상황과 목적에 따라 응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미리 훈련을 시켜 대비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과는 달리 개가 너무 순하다든지 사육주가 원하는 목적에 전혀 적합하지 못하기 때문에 짖는 훈련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짖어의 훈련을 시키기 위해서는 지도수 이외에 개가 알지못하는 또 한사람의 보조자가 있어야 용이하다.

쉽게 짖어를 가르치는 요령과 방법은 지도수는 왼쪽 손으로 개줄을 꼭잡고 오른손을 입술에 대고 '짖어'라고 명령한다. 이 때에 보조자는 지도수와 호홉을 맞추어 가느다란 막대기로 놀리며 짖게 한다. 보조 역할자는 모자나 마스크, 혼옷을 입고 처음부터 개가 경계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숲속이나 어두운 은폐물 등에 미리 숨어 있다가 지도수와 개가 접근하면 뛰어나오면서 거친 동작을 취하여 짖게 유도한다. 때에 따라서는 동물 (개, 고양이, 토끼) 등을 이용해서 흥분을 고조시켜 짖게 할 수도 있다.

이보다 평범한 방법으로는 개가 견사에 잇을 때 보조자가 위협을 가하며 나타났다 숨었다를 반복하며 짖게 할 수도 있다. 중요한 것은 개가 짖을 때 지도수는 정확히 호흡을 맞춰 계속 '짖어' 명령을 하여 단어를 이해할 수 있게 길을 들여야한다. 이렇게 하루에 2-3회씩 일주일 정도 반복하게 되면 비록 경계성이 떨어지는 개라 할지라도 90%이상이 짖는 훈련의 의미와 뜻을 이해하게 된다. 매일 반복하여 익숙해지면 지도수가 어떠한 대상이든 지적하고 '짖어'라는 명령을 내리면 즉시 짖을 수 있게된다.

개는 본능적으로 경계성을 갖고 있으므로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힘들지 않게 짖는 것을 가르칠 수 있다. 물론 개의 성품에 따라서 혹은 지도수의 지도 능력에 따라서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개들은 충분한 훈련에 의해 짖는 것에 익숙해 질 수 있다.

그러나 개의 성격이 너무 겁쟁이라면 인위적으로 짖게 하는 훈련이 다소 힘들 수도 있다. 이럴 때에는 시일이 걸리더라도 개의 성품을 대담하게 교정시킨 다음 훈련에 들어가야 한다. 성격이 아주 약한 개의 코를 꼬집어 짖게 한다든지 아니면 회초리로 때려 강제로 짖게했을 때는 우는 목소리를 내거나 짖는 소리가 신경질적으로 될 수 있다. 이런 방법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사람을 불산하게 되며 후일 맥폭한 성격으로 변해 사람에게 해를 입힐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인위적으로 조건 반사를 이용해 시키는 요령은 앞에서도 기술했듯이, 지도수가 정면에서 왼손으로 개줄을 최대한 짧게 꽉 붙잡고 개의 귀나 코를 오른손으로 비틀어 소리를 내게 하는 것이다. 개가 고통을 못이겨 짓는 형태가 되면 칭찬을 해준다. 이러한 동작을 하루 몇 번씩 반복하면 며칠 후에는 코나 귀 가까이에 손만 갖다 대도 경계하고 짖는다. 이때 개에게 우측 손가락 검지와 중지를 모아 입술 앞에 가까이 대고 '짖어'의 명령을 한다. 어린아이들이 떠들고 놀 때 '쉿! 조용히'라고 입술에 손을 대는 동작과 흡사하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전과 동일한 요령으로 개의 앞 발가락을 순간적으로 꽉 밟는다. '낑'하는 소리가 나면 즉시 발을 떼고 잘했다고 칭찬한다. 처음에는 짖는다고 할 수 없는 소리를 내지만 며칠이고 반복하면 힘차고 우렁차게 짖게 된다.

이때 주의할 것은 개가 신체의 고통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지도수의 손이나 얼굴을 공격할 수 있는 휘엄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이 단계가 익숙해지면 어떤 물리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더라도 명령에 의해 자유자재로 짖게 된다.

지도수가 이것저것 목표물을 가리키며 '짖어'라고 하면 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짖게 된다. 그리고 장소를 옮기거나 조절해 가면서 짖을 수 있드록 길들여야만 어떤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영화나 TV, CF 등에도 많이 응용할 수 있다. 다양한 동작을 취하면서 짖는 훈련이 익숙해지면 물품감수(지키는 것)에서도 짖게 되고 방위훈련에서의 대위금족포효(범인을 마주보고 짖음)와 같은 훈련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더구나 가정에서는 낯선 이를 경계하여 짖음으로써 침입자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의 과정은 주로 직접적인 대상을 목적으로 짖는 것을 가르쳤으나 다음 단계는 서서히 제3자나 혹은 전혀 다른 목표물을 지적하며 병행해서 연습을 시켜야 한다. 이 단계까지 익숙해지면 짖어 훈련을 마스터했다고 봐도 좋다. 훈련을 시키다 보면 흔히 이런 질문을 받게된다.

"우리개가 너무 짖어서 이웃의 항의를 받아 무척 신경이 쓰여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개를 너무 좋아해서 기르지 않을 수도 없구요." "물론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짖는 훈련을 확힐히 시켜야 합니다."

라고 대답하면 누구나 의아하게 여긴다. 그러나 이것은 맞는 말이다. 명령으로 짖는 훈련을 확실히 가르치지 않으면 반대로 짖지 못하게 하는 훈련을 이해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다시 말해서 '짖어, 짖지마'하고 훈련을 연속적으로 시킬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의 말이 발음의 정도와 차이에 따라 의사전달이 여러 가지로 달라질 수 있듯이 개가 짖는 것도 사람이 말하는 것과 똑같다.

개의 짖는 음성과 톤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내표되어 그들 나름대로의 의사표시를 하고 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짖는 것이 시끄럽다고 하여 일부 목지각한 사람들이 개를 성대수술 또는 귀머거리로 만든다고 하니 그러고도 애견가라 할 수 있을런지, 정녕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제부터라도 애견에게 관심을 기울여 '짖어', '짖지마' 훈련을 바르게 시켜서 성대 수술을 하는 비극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개가 짖는 것은 이해 못하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는 노력도 이 훈련의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일반적인 초호 '이리 와!!!'

개 훈련에 있어서 '와' 의 훈련 용어는 간단한 명령임에도 행동으로 옮기게 하기 까지는 참으로 어렵다.

그것은 제한된 영역, 억압된 생활에서 쌓이는 욕구와 불만은 해방을 갈구하며, 쇠사슬로부터 탈피하려는

심리적 갈등이 강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훈련사는 개들의 이러한 야성 본능돌출 즉 흥분된 상태에서는 아무리 불러도 오지 않는다.

이러한 심리적인 문제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으나 손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약 10m 정도 나일론 끈을 목줄에 연결하고 놔주었다가 '와' 라는 지시에 응하지 않을 때는 줄을 잡아 당기는 동시에 명령을 같이한다.

이렇게 1일 3회 정도 계속 반복하며 명령에 응하는 정도에 따라 줄의 길이도 짧게 한다.

최후에는 줄 없이도 명령만으로 가능하며 만일 이유없이 거부할 때는 꾸짖고 지시에 복종하면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개 훈련은 지나치게 장시간 훈련을 강요하지 말아야 하고 훈련사 자신이 피로하다든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는 가급적 훈련을 시키지 않는 것이 좋다.

훈련사의 자제력 부족으로 자신의 불쾌한 기분을 개에게 주게 되면 개가 받는 타격은 크다.

개에게 명령으로 무엇을 요구할 때는 엄격 냉정해야 하고 명령에 꼭 따르도록 해야 한다.

상과 벌은 정확히 구분하고 한 단어로 된 명령에 길들이고 항상 같은 단어를 사용해야 한다. 개는 자기의 반복 행동에 익숙해 지면서 훈련을 익혀 간다.

칭찬을 하거나 가볍게 두들겨 주거나 먹이를 주면 주인이나 훈련사가 요구하지 않아도 동일한 동작을 반복하는 경향이 있다.

개는 어느 종류이든 거의 길들일 수 있지만 간혹 아주 둔하여 불가능한 개도 있다.

끝까지 인내와 일관성을 가지고 친절하게 훈련을 시키고 이해시켜 훈련사가 원하는 동작을 요구해 나가야 한다.

일반적인 초호 '와'는 만약 개를 꾸짖기 위해 부르는 일은 오지 않게 하는 훈련을 가르치는 것과 똑같다.

 

▣ 기다려

개와의 일상 생활에서 '기다려' 라는 명령은 흔히 사용하는 훈련 용어 중의 하나이다. 복종 또는 가정견 훈련중 '앉아' '서' '엎드려' '차려' '안돼' 먹지마'등 '접속어'로 '기다려'를 사용하게 된다.

또한 개와 잠깐동안 떨어져야 할 경우가 발생하면 개를 기다리게 해야하고, 그 이외에도 산책중에 일어나는 상황 또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중에서 '기다려'는 다양하게 사용된다. 훈련 규정이나 경기대회에서는 각측행진(따라걷기) 중 사용하는 '기다려'를 실시하여야 하며 특히 많이 쓰는 '앉아' '기다려' 라는 훈련과목이 있다.

이 과목은 개와 행진중 '앉아' '기다려' 의 명령을 내린후 지도수는 약 15m이상 걸어가 개를 마주보고 심사위원의 지시에 의해서 부른다(초호). 개는 명령에 의해서 신속하게 지도수 우측으로 돌아 좌측에 와서 앉거나 서있게 된다. 위와 같이 두가지 명령이 주로 연결된 단어로 사용하는 '기다려'훈련은 정확하고 믿을 수 있게 길들이고 습관화 시켜야 한다. 기다려를 시키는 방법은 어느 훈련이나 마찬가지로 가정견 훈련중 같이 걷는 (각측행진) 중에 주로 기다려의 명령을 내리게 된다.

줄의 사용은 역시 좌측 손으로 줄을 편리하게 조절 하며 우측 손바닥을 펴서 아래로 내리치는 듯한 동작으로 제지하며 '기다려' 한다. 기다려는 단호하면서도 명료하지만 맏고 신뢰한다는 뜻의 어감이 전달 될 수 있도록 부드럽고 유연하게 명령하는 것이 좋다. 만약 너무 강한 명령으로 개가 움츠리거나 음향에 의한 샤이(SHY)가 된다면 약간의 시간을 요구하는 훈련이지만 불안해서 기다리지 못하고 자리에서 이동하거나 이탈 또는 도주하게 된다.

기다려를 시킬때에는 반드시 줄을 꼭 잡고 지도수와 같이 행동하는 것이 제일 바람직 하다. '기다려'하고 지도수는 필요한 만큼 행동을 똑같이 하여 개가 빨리 훈련을 이해하고 익숙해 질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유지해야 한다. 이렇게 해서 지도수 옆에서 완전히 기다려 훈련이 익숙해지면 조금씩 거리를 두어 혼자서 기다리는 훈련을 복습시켜 나가야 한다.

앉아, 기다려 명령을 하고 지도수가 개의 정면을 바라보면서 뒷걸음으로 두서너 발걸음 떨어져 본다. 이때 줄은 왼손으로 약간 높이 쳐들고 우측손은 손바닥을 활짝펴서 개가 보일 수 있도록 기다려를 명령하면서 가만히 물러나 본다. 만약 움직이려든다면 '안돼! 기다려' 하고 몇번이고 명령을 반복한다. 개와의 간격이 1M 정도 떨어져 1-2분 정도 있어도 움직이지 않을때 다시 원위치로 돌아가서 조용히 '옳지, 잘했어' 하며 칭찬을 하고 개를 쓰다듬어 준다.

이렇게 매일 조금씩 반복하고 거리를 차츰 멀리 할 때까지 개가 움직이지 않고 기다릴 수 있도록 길들여야 하고 칭찬을 할때는 필히 원위치로 돌아가서 10초 동안 정지한 다음 개를 먼저처럼 칭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개와의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서 잘했다고 칭찬을 한다면 즉시 개가 일어나 주인(지도수)곁으로 오게되어 나쁜 습관이 들게 마련이며 이것은 교정하기가 매우 힘들게 된다.

이렇게 해서'앉아! 기다려' 가 숙달되면 좀더 오래 기다릴 수 있는 엎드려, 기다려를 연습시켜야 한다. 여기서 논하는 기다려는 쉬어, 기다리는 긴 시간이 아닌 약 10분이내의 짧은 기다려를 말하는 것이다. 엎드려, 기다려는 개를 일정한 장소에 엎드리게 하고 좌측 발로 줄을 밟고 우측손으로는 줄 맨끝을 잡고 조용히 기다려라는 명령과 함께 가만히 있어야 한다. 만약 개가 움직이거나 일어나려고 하면 '안돼!' '기다려'하고 제차 명령을 내린다. 이렇게 해서 차츰 엎드려 있는 자세로 기다리는 것이 익숙해지면 서서히 개옆에서 한발짝 떨어져 기다리게 한다.

이때 필요한 시간은 1분에서 부터 매일 약 30초 씩 시간을 늘려가면 오랜시간 동안 기다릴 수 있다. 거리도 점점 늘려 나중에는 지도수가 보이지 않아도 혼자서 차분하게 기다리는 자세로 길들인다. 만약 줄의 길이 이상으로 간격을 두게 될 때에는 개가 엎드린 자세에서 전혀 알지 못하도록 쇠말뚝에 줄끝을 슬며시 걸어 놓고 물러나야 한다. 혹시 개가 지도수가 없도고 일어나거나 또한 주위 환경의 갑작스러운 변화로 인해 장소에서 이탈하게 되는 실수를 범한다면 추후에 교정하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줄의 끝을 반드시 걸어두어 어떠한 경우에도 이탈하지 못하도록 습관화 시켜야 된다.

최초에 기다려를 이해하지 못하던 개가 이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완벽한 기다려를 할 수 있을때 언제 어디서나 자유로운 시간을 즐길수 있을때 '기다려' 훈련의 진가를 다시 한번 평가하게 될 것이다

 

▣ 각측보행

'서(STAY)' 훈련은 이론이나 실기가 어느 개에게나 한가지 방법이 똑같이 적용 될 수 없고 지도하는 사람 즉, 핸들러에 따라 전혀 다르게 나타나기도 하지만 그러나 끝내는 비슷하게 목적을 이룬다.

누가 어떻게 개에게 빠른 기간동안 신속하게 하고자 하는 훈련을 이해시켜서 목표에 도달하느냐는 전적으로 기술적인 요령과 방법에 의한 지도수의 능력이기 때문이다. 흔히 하는 말로 개에게 훈련을 가르치는 것은 역시 한계가 있다고 개쪽에 책임을 전가하는 식의 말을 스스럼 없이 하는데 이 또한 잘못된 말이다.

훈련을 받아들이는데 있어서 개에게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고 지도수, 즉 핸들러에게 한계가 있다는 것을 명심하여야 한다. 여기에서 말하는 '서'의 훈련이 정해진 목표에 도달하면 만족스럽겠지만 어떤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했느냐에 따라 후일 고등 훈련으로 진입하게 될 때 나타나는 반응은 크게 달라질 수도 있다.

예컨데 싫었던 기억, 권태로운 기억, 또는 강압적인 행동들로 훈련 과정이 이루어 졌다면 후자에 나타날 수 있는 문제점, 즉 원거리에서의 '서' 명령으로 도주의 위험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비단 여기서 논하고자 하는 훈련 '서'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훈련도 이 점을 고려하지 않고 목적만을 달성하겠다는 사고는 후일 고등 훈련 과정에 있어 한번쯤은 시련을 겼게 할 것이다. '서'의 훈련은 기초 과정에 속하는 훈련으로써 가정견 또는 복종 훈련 (CD.companion dog) 과목 중에 있으며 우선 '서'의 명령으로 지도수의 전후.좌우에 자유 자제로 서 있게 길들여야 한다.

동작 중에서도 입지, 완보, 상보, 속보, 구보 등 명령에 의해서 서야 하고 단거리, 중간, 원거리 등에서도 단 1회 명령으로 서있게 훈련시키고 익숙하게 습관 들여 나가야 한다. 어떤 훈련도 마찬가지겠으나 서의 자세는 씩씩하고 늠름하며 지도수를 주의 깊게 주시하는 그런 자세를 유지하고 다음 명령이 주어질 때까지 침착하게 서 있어야 한다.

만약 움츠려 있거나 서의 명령에도 한 발짝씩 옮겨가거나 불안해 하면서 고양이가 기어가는 식의 자세는 습관화 되기 전에 교정 내지 배제시켜야 한다. 일반적인 요령으로 서의 훈련법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역시 제일 안전하고 빠르게 개에게 이해시킬 수 있는 방법은 줄을 이용하는 것이 지름길이며 무난한 선택 중의 하나다.

또한 지도수의 의사를 순간적으로 최대한 빨리 전달할 수 있고 따라서 쉽게 받아들이는 용이한 방법일 것이다. 현실에서의 직업 훈련사들이 훈련시키는 과정을 세밀히 관찰하다보면 가끔씩 훈련 과목의 순서가 뒤바뀌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비록 간단한 복종 훈련이라고 하지만, 이 분야의 전문가들이 오랜 연구 끝에 가장 중요한 골격만 추려서 순서, 과목, 규범, 규정 등으로 룰을 설정해 놓았다. 때문에 이 또한 무시하고 훈련에 들어간다면 개에게 혼동을 주는 것은 물론 훈련 과정의 체계를 잃게 되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다.

훈련 과목이 지니는 의미로 볼 때 분명히 서를 앉아 보다 우선 시켜야 되는 것이 합리적이며 원칙일 것이다. 훈련중에 서! 하면 앉아버리는 개들이 대부분이며 이것은 이미 가정에서부터 앉아라는 용어에 익숙해 있고 또 개자신도 앉아 있는 것이 편하기 때문에 습관화 되어 버린다. 따라서 서의 정의는 장소,방향, 거리, 동작 중 어떤 때라도 명령이 떨어지면 즉시 그 자리에 멈춰 서야 하며 다음의 명령이 주어질 때까지 움직이면 안되며 개에게는 상당히 인내심을 요하는 훈련이기도 하다.

서의 훈련을 위한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훈련 방법으로는 지도수는 좌측 손으로 30cm 이내로 줄을 짧게 그리고 우측 손으로는 약 70cm 이상 길게 잡고 걷는 도중에 좌측 손으로 줄을 가볍게 당겨 쇼크를 주면서 서를 명령하고 즉시 멈춰 서게 하는 것이다. 이때 쇼크나 제스쳐는 그 개의 성격, 태도, 반응 등을 고려하여 강약을 조절하여야 한다.

시부, 손의 사용은 항시 경례 자세처럼 손바닥을 펴서 붙이고 위에서 아래로 45도 대각선을 이루면서 개의 코를 내려치듯이 수동작의 명령을 하여야 한다. 예리한 수동작과 어울리는 신속하고 강경한 명령이 동시에 이루어져 개를 완전히 장악하고 컨트롤 할 수 있어야 한다. 훈련중 명령을 하기 전에 주의할 것은 개가 당황하지 않도록 예령에 이어 주명령이 개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아직도 '서'에 대한 훈련이 익숙해지지 않았는데 갑자기 동작 중에 서의 명령을 주게 되면 놀라거나 움츠리거나 불안해 하는 것이다.

예령을 주는 방식은 개의 이름을 불러 어떤 명렬을 하겠다는 무언의 의사전달, 득 지도수의 제스처, 연결된 줄의 교감, 지도수와의 암호 등 이다. 실제적인 체득이나 오랜 경험이 있는 훈련사나 지도수는 이미 이방법에도 익숙해져 있다. 다만 서의 명령이 주어졌을 때는 전혀 다른 행동이나 자세가 허용 되어서는 안된다. 만약 앉거나 다른 행동을 보일 때는 좌측 엄지 손가락으로 하복부를 위로 찌르듯이 충격을 주어 바른 자세로 교정을 하여야 한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발의 사용법인데 앉거나 눕는 동작을 취할 때는 좌측발을 신속하게 배 밑으로 넣어 발 끝을 위로 향해들면서 '서' 외의 다른 행동을 취하지 못하도록 하여야 한다. 다음은 즉시 한 걸음 옮겨 그 자리에서 이동하여 정확하게 서를 교정하는 방법인데 이방법은 자주 사용하게 되면 나쁜 습관이 발생 할 수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최종적인 방법으로는 신속한 동작과 명령으로 '서'이외 다른 행동을 취할 수 없겠끔 여유를 주지 않는 것이다. 이어 다음 동작으로 연결하겠다는 제스처를 은연중에 보내주므로써 불필요한 행동을 미연에 방지하게 되며 바른 자세로 길들일 수 있는 것이다. 이렇듯 여러가지의 훈련방법 오령등이 있으나 서의 훈련이 어떤 고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또한 전적으로 개의 심리를 이용하기 보다는 매일 규칙적으로 2-3회, 5분-10분간 반복 습관화 시킴으로서 만족한 성과를 거들 수 있다. 다만 훈련을 지나치게 열심히 시켜 의욕을 감소시키는 것은 바람직 하지 못하며 조금씩이라도 의욕을 증가시켜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처음 '서'의 시간은 3-5초부터 시도하여 날이 갈수록 시간을 연장하며 차츰 완벽한 단게에 들어서면 독립적으로 개 혼자 서 있는 시간을 부여한다. 더 확고한 '서' 훈련을 위하여 지도수가 개 주위를 맴돌기도 하며 숙달시킨다.

멀리 떨어져 보기도 하면서 침착하게 서 기다리게 하고 개에게 가까이 접근하여도 움직이지 않게 되면 비로소 이때 칭찬을 해주어야 한다. 멀리서 칭찬을 하여 움직이게 한다던가 칭찬이 인색하여도 안되지만 지나친 칭찬으로 인해서 개가 흥분하여 이성을 잃을 정도는 더욱 곤란하다. '서'의 훈련은 내곁에서 완벽하게 소화해 낼 때만이 원거리에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끝으로 훈련 시키는 동안 개에게 항상 즐거운 기억들을 심어 주어야 한다는 것을 염두에 둔다.

 

▣ 엎드려

엎드려! 훈련은 먼저 시켜야 되는 것과 나중 시켜야 되는 것으로 순서를 구분하여야 한다. 훈련을 시키는 과정에서 순서가 뒤바뀌면 과목을 풀어 가는데 큰 어려움이 따르게 마련이다. 아마추어 입장에서는 이런 간단한 복종 훈련에서도 순서를 알지 못하면 무엇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서 몹시 안타까워 할 때가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나는 애견 문화를 통해서 훈련의 순서를 기술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순서에 의해 연재 할 계획이다. 여기서 훈련 순서에 대하여 이해를 덧붙인다면 편리에 따라서 개인이 정한 것은 아니며 오랜 세월 동안 훈련에 대한 연구를 끊임없이 한 해박한 지식을 갖춘 이들이 개의 본능과 심리 그리고 수없이 실행해 본 경험과 결과를 토대로 하여 순서를 만들어 놓은 것이다. 따라서 훈련의 순서나 방법은 거의 전세계적으로 공통되어 있고 아직도 그 방법에 따라 대를 길들이고 있는 것이 일반적으로 상식화 되어있다.

지금 엎드려의 훈련도 이런 순서와 방법에 의해 따라야 하며 개 자체가 희구적으로 빠른 시간내 이해 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뿐이다. 다만 엎드려는 앉아의 연속 동작이며 정 자세로 지면에 닿게 하면 엎드려의 자세가 될 것이다. 다시 말해서 서 있는 상태에서 앉게 하고 앉아 있는 자세에서 엎드리게 하는 극히 자연스러운 동작을 행동으로 옮기면서 반복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면 훈련은 차츰 숙달되어 완숙될 것이다. 어떤 훈련이나 똑같겠지만 어떻게 심리적인 방법을 이용하하여 신속하고 정확히게 희구적으로 엎드려를 시킬 것인가가 기술적인 문제이며 훈련을 가르치는 자의 능력의 척도가 될 것이다.

가정견 또는 복종 훈련에서는 특별한 방법은 없으며 대략 핸들러(지도수)의 능력에 따라 다소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지금까지 훈련을 가르치기 위해 먹이, 특수한 물건, 공, 덤벨 등을 이용하는 것이 다소 원시적인 느낌을 주지만 기초 훈련을 가르치고 훈련에 대한 호감을 갖게 하는 것으로는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점이다.

개의 사고는 극히 단순하여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를 맡아서 좋아 한다면 별다른 문제는 없다. 개에게는 개의 지능에 알맞는 어떤 물건을 선택하여 길들이는 것이 비교적 마람직하며 부작용이 없을 것이다. 개가 지면에 엎드리는 것은 대부분의 개가 싫어하는 행동이며 특히 자세를 낮게 취하는 행동은 긴장된 순간으로 상대를 공격하기 위한 동작 표출이기도 히지만 때로는 자신이 약하다는 일종의 위축된 표현이므로 엎드리는 그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다른 기초적인 훈련보다 엎드려에 대하여 강제 행위가 아닌 먹이나 좋아하는 물건 등으로 유도하여 자연스럽게 엎드려를 가르쳐 나가야 되며 특히 이때 개가 심리적인 압박을 받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만약 그래도 엎드려를 거부한다면 종전에 배운 앉아의 자세에서 두 앞다리를 당겨 엎드려를 할 후 있게 이 단계 동작을 요구하고 이때에 잘했다는 의사표시로 칭찬과 동시에 앞가슴을 쓰다듬어 칭찬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

항상 명령후 동작에 따를 때에는 좀 지나치다 할 정도의 애무로써 곧바로 개가 기억하고 이해를 할 수 있게 해줘야 한다. 또한 줄의 이용은 훈련에 있어 불가피한 것으로서 엎드려를 가르키기 위해서는 줄을 사용하게 된다.

이미 다른 훈련에서도 줄의 사용방법을 기술했듯이 요령이 거의 비슷하다. 각측행진 '따라' 중 엎드려의 명령을 할 때는 우측손으로 잡고 있던 줄을 왼손으로 옮기는 동시에 오른손으로 개의 머리 위에서 콧등 쪽으로 대각선으로 내려치는 듯한 동작을 취하며 '엎드려' 하고 명령한다. 좌측 혹은 우측 손으로 줄을 아래로 당길 수도 있으나 강제성은 될 수 있는 한 피하는 것이 좋다.

지도수의 자세는 개가 엎드릴 때 동작에 따라 좌측 무릎을 지면에 닿게 하여 꿇어 앉는 자세가 되어야 한다. 엎드린 자세는 개와 지도수가 일직선으로 유지되어야 하며 만약 엉덩이(대퇴부)가 옆으로 틀어지거나 심한 간격이 있거나 하면 죽시 재차 행동을 취하여 잘못된 부분을 고쳐 주어야 한다.

좌측이나 우측 부분으로 틀어지면 좌측 엄지 손가락으로 대퇴부를 찔러 충격을 줌으로써 바른 자세로 교정해 나갈 수 있다. 처음 엎드려를 시작할 때에는 약 2-3초 정도로 짧게 엎드려를 시키며 엎드린 자세에서 시간적 여유를 주면 나쁜 자세가 도출하기 때문에 신속하게 다른 동작으로 변화를 주어야 한다. 엎드려를 가리키는 것은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 할 수 있으며 먹이나 덤벨 등으로 유도하여 아래위로 움직여 엎드려와 앉아를 연속으로 취하게 할 수도 있다.

훈련중 '엎드려' 라는 명령을 사용 할 때에는 그 자리에 서있을 때 엎드려, 걸어가는 도중에 엎드려, 전진중 엎드려, 뛰어가는 도중 엎드려, 원격, 먼 거리에서 엎드려 등 여러 가지 환경 변화에서도 자유자재로 엎드려를 하여야 한다. 특히 다른 환경에서도 아무런 구애 없이 엎드려 명령에 따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지도수의 바로 앞쪽 또는 옆쪽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희구적으로 명령에 복종 할 때만 가능하므로 항상 즐겁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노력 하여야 한다.

훈련이 짜증스럽다고 느낄 때 벌써 개는 지도수의 마음을 읽고 있으므로 항상 최상의 기쁨으로 권태롭지 않게 안배하여 엎드려를 반복해 나가면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끝으로 어떤 훈련에서 틀린 자세를 취해도 나중에 좀더 숙달되면 교정이 가능 하겠지라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절대 안된다. 처음 시작 할 때부터 어떻게 하면 바른 자세로 정확하게 행동을 취할 것인가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 실행하여야 하며 또 그러한 환경과 여건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훈련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출처 : 옥 화 애 견
글쓴이 : 들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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