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마당/가슴 속 한마디

나를 움직이는 믿음..

나무소리 2009. 9. 21. 17:35

산을 움직이는 믿음은 사실 나를 움직이는 믿음이다.

 

산보다 더 무거운 것이 내 몸이다.

 

내 몸을 마음대로 부리는 사람은 하루 동안에 산봉우리 스무 개를

 

내 발밑으로 지나게 할 수 있으나,

 

내 몸을 잘 부리지 못하는 사람은 일 년이 가도 눈앞의 책 한 권을 읽지 못한다

 

(함석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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