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소리 2015. 10. 6. 20:21

 

 

 

 

 

 

 

 

 

 

 홍도 유람선 관광을 마치고 흑산도 가는 배를 기다리는 동안 선착장을 둘러본다.

많은 관광객들이 포장마차에서 회를 먹는데 군침이 돈다.

혼자만의 여행이라는 것이 먹는데 있어서는 더 없이 아쉬움인데

쓸쓸히 혼자 걷는 내 모습이 안쓰러웠던지 한 아주머니가 나를 부른다.

 

 '만원어치도 드릴테니 이리와 앉아요..'

참 감사하고 반가운 소리다.

1만원어치인데도 혼자서 넉넉히 먹을 수 있어 더 없이 감사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