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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그래도 해피엔딩
나무소리
2009. 1. 28. 14:07
9. 그래도 해피엔드
전원생활을 위해 서울에서 좀 떨어진 위성도시에서 살아가는 주인공.
잘 차려입고 하이힐을 신고, 외출을 하면서부터 머피의 법칙이 시작된다.
공교롭게 버스 뒷문으로 차를 타게 되자 운전기사와 승객들은 공범이 되어
주인공을 놀려대고 있다.
그 자리를 모면하기 위해 일찍 버스를 내렸으나 잘못 탄 전철.
다시 되돌아가려다 택시를 타면서 택시 운전기사의 친절한 서비스와 말 한마디로
하룻 동안 머피의 법칙을 날려 보내며, 축복을 비는 긍정적인 주인공.
세상은 그런사람 때문에 행복해지지.